동아프리카 기근

[ 연재 ] 동아프리카 기근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2년 10월 30일(화) 13:59

[나눔과섬김]

'아프리카의 뿔(Horn of Africa)'. 에티오피아, 지부티, 소말리아 등이 자리잡고 있는 아프리카 동부를 가르키는 말이다. 이곳의 지형이 마치 코뿔소의 뿔과 같이 인도양으로 튀어나와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바로 옆에는 케냐와 우간다가 이웃하고 있다.

만성적인 기근을 겪고 있는 이 지역은 최근 최악의 기근으로 식량위기가 더욱 악화되고 있다. 현재 1천2백만 명 이상이 구호를 기다리고 있으며, 일년에 10만 명 이상이 기아로 생명을 잃고 있다. 이중 절반 이상이 5세 이하이며, 현재 2백30만 명의 어린이는 심각한 영양실조 상태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와 국제 식량정책연구기관은 2010년~2012년 사이 세계적으로 8억6천8백만 명이 굶주리고 있으며 20개 국가가 심각한 경고 혹은 경고 수준의 굶주림 상태에 있다고 알렸다.

국제 기아센터에 따르면, 가뭄 등 자연현상 이외에도 폭력, 전쟁 그리고 질병 등으로 기아 상태가 더욱 악화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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