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성품을 만드는 엄마의 말 한 마디 (3)

[ 성품학교 ] 성품과 엄마의 말

이영숙박사 webmaster@pckworld.com
2012년 10월 26일(금) 13:40

[성품학교]

아들에 대한 기대와 희망의 말 한 마디로 위대한 과학자를 만든 아인슈타인의 어머니 파울리네

아인슈타인의 어머니 파울리네는 독일의 한 유태인 가정에서 태어나 음악과 피아노에 재능이 많았습니다. 부부는 아들 아인슈타인이 다양한 경험과 풍성한 삶을 누리길 원하는 마음에서 여러 가지를 동시에 가르치며, 배우는 즐거움을 알도록 과학 공부도 함께 가르쳤습니다.

그러나 어릴 때부터 유난히 질문이 많았던 아인슈타인은 사람들에게 종종 놀림감이 되기도 했습니다. 아인슈타인이 초등학교를 다닐 때 받아온 성적표에는 이런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이 학생은 장차 어떤 일을 해도 성공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됨."

담임선생님으로부터 짤막하면서도 아주 부정적인 메시지를 읽은 파울리네는 어린 아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얘야, 넌 남과 아주 다르기 때문에 특별한 능력을 갖고 있단다. 네가 남과 같아서야 어떻게 성공하겠니?"

하루는 파울리네가 아인슈타인을 데리고 친구들과 함께 교외로 놀러갔습니다. 함께 간 친구의 자녀들은 여기저기를 활발하게 뛰어다니는데 아인슈타인은 혼자서 강기슭에 앉아 강물만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파울리네의 친구들은 걱정을 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니, 네 아이는 왜 저렇게 멍하니 강물만 쳐다보고 있니? 혹시 정신적으로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까? 의사에게 한번 데리고 가보는 게 좋겠어."

하지만 파울리네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우리 아들은 지금 넋을 잃고 멍청하게 쳐다보는 것이 아니라 깊은 생각에 빠져 있는 거야. 아인슈타인은 분명히 커서 훌륭한 학자가 될거야."

어머니 파울리네는 이처럼 다른 사람이 뭐라고 해도 아들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위대한 어머니 파울리네의 한마디는 누구도 범접하지 못할 위대한 업적으로 세상을 놀라게 만든 과학자를 만드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자신의 자녀를 믿고 신뢰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어머니의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모여 아들 아인슈타인을 이처럼 위대한 사람으로 만들었습니다. 비교하지 않고 조급해 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는 어머니의 말 한 마디가 위대한 자녀를 만든다는 것을 우리는 그녀를 통해 배울 수 있습니다.


이영숙 박사 / 사단법인 한국성품협회 좋은나무성품학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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