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7회기 이주민선교세미나 및 정책협의회

[ 교단 ] 총회 이주민선교세미나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2년 10월 22일(월) 14:24
"땅 끝에서 온 사람들 위한 선교 패러다임 변화 촉구"

본교단 이주민선교 사역자들이 97회 총회 주제에 따른 현실적이고 실천적인 대안을 발빠르게 모색하고 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
 
총회 국내선교부 산하 예장이주민선교협의회(상임대표:김규복)는 지난 16일 대전 헬몬수양관에서 '제97회기 이주민선교세미나 및 정책협의회'를 열어 총회 이주민선교 활성화 및 이주민사역의 새로운 방향을 위한 열띤 논의를 펼쳤다.
 
총회 예장이주민선교협의회 회원과 이주민선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행사는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세미나, 종합토론, 정책협의회, 성경공부, 기도회 등으로 진행됐다.
 
총회 외국인근로자선교후원회 회장 오창우(한남제일교회)가 설교한 개회예배 후 '이주민선교와 해외선교'를 주제로 강의한 유해근목사(나섬교회)는 "이제는 땅 끝까지 가는 선교에서 땅 끝에서 온 사람들을 통한 선교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고, 그것은 시대적 흐름"이라며 "세계화 정보화 시대에서 이주민들은 하나님이 보내신 마지막 선교의 기회이다. 아직도 그들을 세계선교의 모판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한국교회가 아타까울 따름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내선교부 총무 남윤희목사는 '총회 이주미선교협의회 역할과 위상'에 대해 설명하고 이주민선교를 위한 교회간 연대와 사역자의 전문성 강화를 언급했다.
 
남 총무는 "이주민선교 교회와 목회자들 간의 연대, 소통이 이주민선교를 위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사역자들은 원동력을 발판으로 전문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연구, 현장 중심의 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정노화목사(부산외국인근로자선교회)는 한국 이주민의 특징과 이주민선교를 분석했다.
 
정 목사는 "한국은 이미 거스를 수 없는 이민의 국가가 되었고, UN은 한국이 2050년까지 1천1백만여 명의 이주민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며 "한국교회는 새로운 마음, 새로운 패러다임, 새로운 방법으로 선교하도록 부르시는 이주민 선교에 눈을 돌려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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