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2년 10월 22일(월) 14:12

무신론의 심리학
폴 비츠 지음/김요한 옮김
새물결플러스
　
심리학자들의 말처럼 아버지와의 관계에서 이뤄진 원초적인 경험은 누구에게나 강렬하다. 그래서 아버지의 경험은 기독교 신앙을 개인적으로 받아들이는 실제 과정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이 책은 이러한 아버지 경험과 개인의 신 관념 사이의 관계를 심리학적으로 통찰하고 분석하며 한걸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그러나 뉴욕대 심리학과 교수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인간의 심리적인 잔재가 신앙에 영향을 줄 수는 있지만 결정하는 것은 아니라며 인간의 영성과 자유의지에 제자리를 찾아준다. 맹목적인 확신과 독선에 빠지지 않고 자신의 심리적인 세계를 용감하게 성찰할 필요가 있음을 균형감 있게 제안하고 있다. 이 책은 무신론의 심리학적 이해의 새로운 지평을 보여주고 있다.

　
빌립보서 강해
곽요셉 지음
새세대
　
빌립보서는 자기만족과 재미를 추구하는 현 시대에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적절하고 중요한 성경적 진리를 담고 있다. 특히 빌립보서는 아무도 흔들 수 없는 견고한 기쁨을 약속한다. 그것은 바로 천국의 시민권에 깊이 뿌리 내리는 기쁨이다. 따라서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삶은 도덕과 윤리에 앞서 먼저 구원의 은혜로 인한 감사와 기쁨으로 규정된다. 이 책은 32회에 걸친 성경주석을 기반으로 빌립보서의 메시지를 현대인의 삶에 적용한다. 이러한 연구와 묵상은 공허한 쾌락의 시대를 성경적으로 통찰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누릴 수 있는 기쁨의 비밀을 맛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