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정형기집사, 故 이병철회장 질문 토대로 전도지 제작

[ Book ] 정형기집사 만화 전도지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2년 10월 22일(월) 14:10
   

삼성그룹 창업주 고 이병철회장의 질문을 토대로 한 만화 전도지가 제작돼 관심을 모은다. 제목은 '하나님에 대한 질문'. 만화 전도지를 전문으로 출판해온 도서출판 봄(www.bom1004.com)에서 제작을, 만화가 정형기집사(예장 합동, 사랑스러운교회)가 구성과 그림을 맡았다.
 
'하나님에 대한 질문'에는 한 일간 신문에 보도가 되면서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이병철회장의 24개 질문 중 '하나님의 존재를 어떻게 증명할 수 있는가?' '하나님이 인간을 사랑한다면 왜 고통, 불행, 죽음을 주었는가' '죽으면 어디로 가는가' 등이 수록됐다. 전도지는 8면으로 접었을 때 작은 엽서 크기로 휴대하기 좋으며 글과 그림으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정형기집사는 읽지 않은 채 버려지는 전도지들을 보고 이병철회장의 기사를 떠올리며 전도지 제작을 구상했다고 한다. 정 집사는 "좋은 영화를 보거나 작품을 보면 감동이 오는데 왜 전도지는 그런 감동을 전하지 못하고 버려질까 생각했다"면서 "세상에 하나님의 사랑을 전달하기 위해 계속 만화 전도지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아이가 태어나면 본능적으로 엄마 젖을 찾듯이 인간이 하나님을 찾는 본능이 있는 것은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이라며 "죽음 또한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공포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믿는 것밖에 없다. 영원한 천국으로 가는 길을 전도지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정 집사의 주요 작품으로는 '만화 탈무드', '그림 사영리'와 만화 전도지 '여기 참 행복이 있습니다', '세 개의 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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