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범수 M 아카데미 부원장에 취임

[ 문화 ] 가수 김범수 후배 양성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2년 10월 19일(금) 11:00
"후배들 재능 찾아 역량 맘껏 펼칠 수 있도록 힘쓸 것"

가수 김범수가 한류 열풍을 이어갈 후배 양성에 나선다.
 
CJ E&M과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가 공동투자 형식으로 설립한 폴라리스엠넷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중문화예술 교육기관 M아카데미를 설립했다. 버클리 음대 교수인 제트로 다 실바(Jetro Da Silva)가 원장으로 취임했으며 김범수가 부원장직을 맡으면서 영향력 있는 교육기관으로서 면모를 갖추게 됐다.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M PUB 2호점에서 열린 M아카데미 사업발표 기자간담회에서 김범수는 "부원장이라는 자리가 사실 어색하다. 나와 어울리지 않는 자리"라면서도 "그럼에도 지금까지 정말 해보고 싶었던 것을 나름대로 펼쳐보고 싶다는 생각에 이 자리를 맡게 됐다"고 밝혔다. 김범수는 또 "그동안 여러 오디션 프로그램 등에서 심사위원이나 멘토 역을 해달라고 요청했는데 가르치는 것은 쉽지 않다는 생각에 거절할 때가 많았다"며 "소속사에서 후배 양성을 위한 좋은 뜻에서 아카데미를 만든다고 해서 도움을 주기 위해 참여하게 됐다. 지금까지 얻은 노하우나 경험을 전해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독실한 크리스찬이기도 한 김범수는 "집안 환경 등으로 나 역시 고3때까지는 노래를 하게 될줄 몰랐다. 후배들이 조금이라도 재능을 일찍 찾아서 역량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국연예제작자협회 김영진회장,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 방극균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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