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신임 교단장 감사예배서 연합과 일치 강조

[ 교계 ] 한교연 연합에 박차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2년 10월 17일(수) 14:42
한교연, "연합통해 한국교회 일치 선도한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김요셉)이 지난 11일 서울 장충동 앰배서더 호텔에서 '회원교단 신임 교단장 감사예배'를 드리고 화합을 통한 연합운동 활성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예배에는 본교단 손달익총회장을 비롯해서 회원교단 총회장과 총무를 비롯, 회원단체 대표 등 1백2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날 예배는 주요교단들이 지난 9월 총회에서 한교연 가입을 연이어 결의하고 이 결과 회원이 늘면서 명실공히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연합기관임을 선포하는 의미도 담겼다.

예배에서 설교를 한 김순권목사(본교단 증경총회장)는 '오케스트라 연합운동' 제하의 설교에서 "한교연이 오케스트라처럼 한 목소리로 화합하고 연합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면서 "한교연과 한국교회가 아름다운 협주곡을 만들어 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독주'가 연합을 깨는 원인이라고 지목한 김순권목사는 "교단의 규모를 떠나 하나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설교 후 특별기도에서도 연합이 강조됐다. 참석자들은 △신임교단장 단체장 총무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 △나라와 민족 남북통일 △세계선교를 위해 합심해 기도했다. 이어진 축하의 시간에는 본교단 직전총회장 박위근목사와 직전 사무총장 조성기목사에게 공로패를 수여했고, 이어 김두성목사(예성 총회장)와 윤용상목사(예장개혁선교 총무)에게 축하패를 증정했다.

한교연은 이날 현재 가입 교단이 본교단을 비롯해 총 27곳이며, 교계 단체는 한국교회평신도단체협의회 등 9곳으로 모두 36개 교단과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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