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한국교회 군선교신학 심포지엄 '군선교 질적 성숙' 과제

[ 교계 ] 군선교신학 심포지엄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2년 10월 16일(화) 15:15
   

"건강한 병영과 1004군인교회의 실천적 방안을 찾기 위해 '선한 사마리아인 운동'을 집중 연구하여 확산시키겠다" 선한사마리아인 운동은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어 전우 사랑을 실천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는 지난 11일 서울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제12회 한국교회 군선교신학 심포지엄'을 개최해 군선교의 새로운 전략과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기조연설 한 이종윤목사(서울교회 원로)는 "기독 장병들이 신행일치(信行一致)의 삶을 살아 건전한 국가관과 애국심을 갖고 무사고, 무사기한 병영 천국화를 이뤄야 한다"며 "우리는 이를 위해 선샤인 5대 운동인 인사하기 경청하기 동행하기 칭찬하기 선행하기 등을 실천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건강한 병영과 1004군인교회'를 주제로 발제한 박종화목사(경동교회)는 군선교가 양보다는 질적인 성숙을 지향하는 선교 운동으로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목사는 "군인교회는 병영의 '빛'이어야 한다. 곧 병영 속에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심어야 하고, 그 가치의 모범을 교회가 보여야 한다"며 "군인 교회는 병영 교회로 살되, 병영을 넘어선 하늘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박 목사는 "군복음화의 실체는 군신자화의 통계가 말하는 '양적 성장'에 머물 수는 없다. 이제는 양적 성장의 담론을 넘어 '질적 성숙'의 단계로 속히 진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 후에는 제9회 군선교신학 연구논문 공모 당선작을 시상했다. 강찬영 이후식 유현 장승권 정영준 목사가 수상했다. 군선교연합회는 오는 11월 1일부터 제10회 한국교회 군선교신학 논문을 접수받고 2013년 7월 중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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