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신간, 신구약 중간사 외

[ 연재 ] 신간-'신구약 중간사' 외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2년 10월 12일(금) 16:21

신구약 중간사/조병호 지음/통독원

구약성서 마지막 책인 말라기에서 신약성서의 첫번째 책인 마태복음 사이엔 4백여 년의 공백이 있으며 이 시기를 신구약 중간 시대라고 부른다. 4백년에 걸친 신구약 중간 시대는 페르시아를 비롯해 그리스와 로마제국들의 흥망성쇠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구약과 신약 중간 시기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한 책이 발간돼 신약성경을 이해하는 지평을 넓히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이 책은 신약성경을 이해하는 선행학습서라는 점에서 독자들로부터 호흥을 얻을 전망이다. 5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선행학습, 헬라제국과 신구약 중간사, 마카비 혁명과 신구약 중간사, 하스몬 왕조와 신구약 중간사, 로마제국과 신구약 중간사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기독교회의 역사(상,하)/김인수 지음/쿰란출판사

'구속사관' 또는 '섭리사관'의 입장에서 쓴 '한국기독교회의 역사' 개정판이 나왔다. 일반 역사는 다양한 사관에 의해 쓰일 수 있지만 교회사는 하나님의 인류 구원을 위한 섭리와 구속의 사역을 조명해야 한다는 분명한 섭리사관의 입장에서 쓰여진 이 책은 장신대를 거쳐 미주장로회신학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김인수교수가 지난 1997년 발간한 책을 개정해서 내놓은 책이다. 개정판에는 초판에 3부로 돼 있던 내용을 4부로 나눴으며 초판의 2부도 둘로 나눠 2편은 선교사 이전 정지작업에서 선교부 내한과 사역을 다뤘고 3편은 일제 치하 교회의 수난과 투쟁, 그리고 훼절에 대해 다뤄고 있다. 4편은 초판 3부를 부분적으로 수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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