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교제 및 결혼 노하우 소개하는 기독 청년들의 필독서 봇물

[ Book ] 기독 청년의 연애와 사랑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2년 10월 12일(금) 13:40
연애와 사랑 두고 고민하는 이 땅의 아들ㆍ딸들에게

크리스찬 청년들을 위한 이성교제 및 결혼 노하우를 소개하는 도서들이 꾸준히 출간되고 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청년들과 소통하며 친구가 되어주고 있는 고형욱목사(소망교회 부목사)는 청년 세대의 두 가지 키워드를 '비전'과 '연애'로 제시한다. 그만큼 연애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이 높다는 것. 영락교회, 온누리교회, 소망교회 등에서 청소년 또는 청년 담당 사역을 했던 그는 연애와 사랑을 두고 고민하는 크리스찬 청년들을 보다못해 연애지침서 '그 형제 그 자매(두란노)'를 출간했다. 고 목사는 "믿음은 좋은데 연애에는 젬병이거나 연애는 자주 하지만 결혼에까지 이르지 못하고 헤어지는 일이 다반사인 청년들과 상담을 하면서 실제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기에 이르렀다"며 "많은 청년들의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기 바란다"고 희망했다. 상담에서 나온 사례들을 중심으로 실전 노하우를 전수해주는 것이 장점.
 
그런가하면 연세대 화제의 명강의로 알려진 '너희가 사랑을 아느냐?'의 7년치 강의록이 단행본으로 출간돼 관심을 모은다. 강의명과 같은 '너희가 사랑을 아느냐?(KOREA.COM)'가 책의 제목으로 저자인 전용관교수는 "사랑에 실패하고 자살을 기도했다는 학생의 연락을 받고 장례식에 참여하면서 잘 가르치지 못한 데 책임감을 느꼈고 올바른 연애에 대한 책을 쓰게 됐다"고 출간 배경을 밝혔다. 이 책의 인세는 전액 한국대학생 자원봉사원정대에 기부된다.
 
'나는 정말 결혼할 준비가 된 사람일까?' 클레이턴 킹 목사 부부가 공동집필한 '아유레디, 결혼?(생명의말씀사)'에서는 결혼 전, 스스로에게 꼭 물어봐야 할 12가지 질문을 선정해 그 답을 제시한다. △나는 기꺼이 성장하려 하는가? △돈 문제에 대해 의논해 보았는가? △서로의 차이점을 얼마나 알고 있는가? △배우자의 가족과 결혼할 준비가 되었는가? △배우자를 존경할 준비가 되었는가? 등으로 결혼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요긴한 필독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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