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교회 24일 '사랑 나눔 축제' 개최

[ 교단 ] 안락교회 '사랑 나눔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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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11일(목) 10:28
【부산】부산 안락교회(윤동일목사 시무)가 오는 24일 어려운 이웃들을 초청해 무료로 생필품 등을 제공하는 '사랑 나눔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에는 동래구 2천여 명의 주민이 초청되며,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 실직자, 장애우, 노인대학생, 국가 유공자 등으로 동사무소를 통해 추천을 받거나 교인들이 지역주민들로부터 직접 추천받은 사람들이다.

교회는 초청 가정 당 1만5천원 상당의 생필품을 살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으로는 라면, 설탕, 식용유, 계란, 맛김, 화장지 등 20여 종의 생필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이날 국수와 떡볶이, 김밥, 순대 등 푸짐한 먹거리는 무료로 제공된다. 또 사물놀이와 무용, 마술 등 풍성한 볼거리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한방, 내과, 치과, 정형외과, 정신과 등 무료진료와 이ㆍ미용 무료봉사가 펼쳐진다.

안락교회 3천여 명의 전 교인들이 동참하는 이번 행사는 준비위원회(위원장:심의식) 산하 경영기획, 구매, 판매, 주차, 진료, 먹거리 등 15개 부서별로 준비를 마쳤다. 이 교회는 2009년부터 해마다 2천여 명의 어려운 이웃들을 초청해 사랑 나눔 축제를 열고 있다.

윤동일목사는 "불황속에 소외받고 고통받는 이웃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어려운 이웃들의 고통을 아무 조건없이 함께 나누고 지역주민들을 섬기는 행사가 부산 전역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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