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선교회 울릉도선교기념관건립 후원금 전달

[ 교단 ] 명선교회 울릉도 기념관 후원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2년 10월 10일(수) 11:49

"독립 위해 봉헌했던 선조들의 마음으로"

   

경기노회 명선교회(배성태목사 시무)가 지난 7일 울릉도선교1백주년기념관건립위원회(위원장:이승영)에 건립 후원금 4천만원을 기증했다.

명선교회는 이번 건립 후원금 기증을 위해 온 교인들이 참여하는 특별금식새벽기도회를 열고, 이 자리에서 걷힌 헌금을 모아 이번 후원금을 마련했다. 명선교회는 이 행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부터 교인들의 애국심을 고취하고, 온 교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더욱 뜻깊은 후원이 됐다는 후문.

이번 후원금 기증을 위한 특별금식새벽기도회에는 초등학생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대가 참여했으며, 독도영토 수호와 울릉도선교1백주년기념관 건립을 위해 함께 금식기도를 하며 헌금을 모아 그 의미를 한층 더 깊게 했다.

배성태목사는 "평상시에도 울릉도와 독도에 관심을 갖고 성도들에게 선교역사적 측면에서 울릉도 선교1백년의 의의에 대해 언급을 해왔으며, 독도수호를 공예배 기도제목으로 삼고 지속적으로 기도하고 있다"며 "이번 후원은 일본의 국권침탈이 있었던 1900년도 초에 금연, 금주를 하며 모은 헌금을 국가 독립을 위해 봉헌했던 한국교회의 맥락을 이어가는 역사적 모습이라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는 일이며, 나라사랑과 총회 정책을 실천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교인들에게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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