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씨앗, 10년만에 새음반 'OLD&NEW' 출시

[ 문화 ] 좋은씨앗 새음반 출시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2년 10월 09일(화) 11:35
CCM 남성듀엣 좋은씨앗이 10년 만에 새음반 OLD&NEW로 돌아왔다.
 
   
90년대 서정적인 통기타 포크음악으로 사랑받았던 좋은씨앗은 이유정 이강혁 2인으로 구성된 남성듀오로 지금까지 9장의 앨범을 발매, 30만장 이상이 판매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고 한국 미주 중국 등지에서 1천회 이상 집회 및 공연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대표곡으로는 아침에 주의 인자 하심을, 아침안개 눈앞 가리듯, 시편51편 등이 있다.
 
미국과 한국에서 각각 학업과 사역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이들은 최근 새음반 OLD&NEW를 발매하고 활동을 재개했다. 앨범 제목이 OLD&NEW인 이유는 기존의 대표곡들과 신곡이 함께 수록됐기 때문. 김명식 송정미 천관웅 나무엔 김만희 장윤영 등 선후배 사역자들이 함께 음반 작업에 참여했고 함춘호 권석홍 박용준 김장호 등이 편곡과 연주를 맡았다. 10년 만의 공식적인 활동 재개이자 사역 2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나온 앨범이어서 그만큼 의미가 깊다.
 
현재 미국에 거주 중인 이유정목사(예배사역연구소 대표)는 음반 발매에 맞춰 한국에 왔다가 지난 5일 미국으로 출국, 오는 11월 중순경 재입국해 반년 이상 국내에 머물며 이강혁목사와의 듀엣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유정목사는 "소박하게 시작한 좋은씨앗의 나이가 벌써 스무살이다. 돌아보면 좋은씨앗 20년은 나를 빚어준 숭고한 시간들이었던 것 같다"며 "과거는 과거일 뿐 이제 또다른 CCM의 르네상스를 꿈꿔본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강혁목사(서울 은현교회 열린예배 담당)는 "성경말씀과 복음의 기쁜 소식을 음악에 담아 전하고자 했던 좋은씨앗 본래의 사역은 이제 제2의 도약을 준비 중에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기독교 음반 제작 및 유통 전문업체인 샴스미디어(대표:손종혁)에서는 2일 일정의 '좋은씨앗 찬양부흥회'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1일차에는 예배환경 개선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전문 엔지니어의 음향 점검, 찬양팀 원포인트 레슨 및 보컬 트레이닝으로 2일차에는 해당 교회 찬양팀과 함께 하는 좋은씨앗의 콘서트로 진행된다. 문의는 전화(02-3481-9597~8)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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