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고신 제62회 총회 개최

[ 교계 ] 예장고신 정기 총회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2년 10월 08일(월) 14:48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가 지난 17~20일 '민족과 열방을 위한 고신교회 회복과 성장'을 주제로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제62회 총회를 개최했다.
 
전국 4백50여 명의 총대가 참석한 가운데 개막한 총회를 통해 총회장에 박정원목사(대연중앙교회)가 당선됐다. 또 총대들은 두 번에 걸친 투표 끝에 목사 부총회장에 주준태목사(송도제일교회)를, 3년 임기의 사무총장에 구자우목사(모자이크교회)를 각각 선출했다.
 
이번 총회의 가장 큰 이슈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처리 문제였다. 총대들은 열띤 논의 끝에 한기총을 탈퇴하지 않고 관계를 1년간 유보한 후 대책은 임원회에 일임해 처리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또한 새찬송가 발간 문제에 대해서는 반대로 의견을 모으고 21세기 찬송가를 사용하기로 결의했다. 이밖에 아프가니스탄에서 선교활동 중 살해된 배형규목사와 심성민씨에 대해 교단 순교자로 지정했다.
 
한편 총대들은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총회와의 교단 통합 논의를 계속 이어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합동추진위원회를 그대로 존속키로 하고 총회 임원회를 주축으로 해 신학대학원장이 포함된 10명을 위원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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