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생각과 계획

[ 예화사전 ] 하나님의 생각과 계획

최기학목사 webmaster@pckworld.com
2012년 09월 21일(금) 15:33

[예화사전]

우리는 하나님 앞에 기도할 때 내 생각과 계획을 가지고 기도한다. 내 생각과 계획대로 이루어 달라고 간절히 기도한다. 기도는 하나님의 생각과 계획에 내 생각과 계획을 맞추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생각과 계획은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높기 때문이다.
 
미국 시골의 통나무집에 한 병약한 남자가 살았다. 그 집 앞에는 큰 바위가 있었는데 그 바위 때문에 집 출입이 너무 힘들었다.
 
어느 날, 하나님이 꿈에 나타나 말씀하셨다. "사랑하는 아들아! 집 앞의 바위를 매일 밀어라!" 그때부터 그는 희망을 가지고 매일 바위를 밀었다. 8개월이 지난 후 점차 자신의 꿈에 회의가 생겨 바위의 위치를 자세히 측량해 보았다. 그 결과 바위가 1인치도 옮겨지지 않은 것을 발견하고는 그 동안의 수고가 헛되고 시간만 낭비했다는 것을 알고는 원통해서 엉엉 울었다.
 
바로 그때 하나님이 찾아와 그 옆에 앉으며 "사랑하는 아들아! 왜 그렇게 슬퍼하지?" 그가 "하나님 때문입니다"라고 말한다.
 
계속해서 "하나님 말씀대로 지난 8개월 동안 희망을 품고 바위를 밀었는데 바위가 전혀 옮겨지지 않았습니다"라고 말씀 드린다. "나는 네게 바위를 옮기라"고(to move the rock) 말한 적이 없단다. 그냥 바위를 밀라고(to push against the rock) 했을 뿐이야. 이제 거울로 가서 너 자신을 보렴." 그는 거울 앞으로 가서 그는 자신의 변화된 모습에 깜짝 놀랐다. 거울에 비춰진 남자는 병약한 남자가 아니라 근육질의 남자였다. 동시에 어떤 깨달음을 얻게 된다.
 
'지난 8개월 동안 밤마다 하던 기침이 없었구나! 매일 기분이 상쾌했었고, 잠도 잘 잤었지…'
 
하나님의 계획은 '바위의 위치를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를 변화시키는 것'이었고, 그의 변화는 '바위를 옮겼기 때문'이 아니라 '바위를 밀었기 때문'에 생겼던 것임을 깨닫는다.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바위를 옮기는 계획보다 말씀대로 바위를 미는 순종과 기도가 중요하다. 순종과 기도하면서 내 생각과 계획보다 하나님의 생각과 계획이 중요함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하나님의 생각과 계획에 맞추어 기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님의 생각과 계획은 기도를 통해 내 생각과 계획을 하나님의 생각과 계획에 순종하도록 나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사55:8~9)


최기학목사 / 상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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