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양원목사 순교기념탑 90% 공정, 사업연장 허락

[ 교단 ] 손양원목사 기념탑 건립 지속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2년 09월 21일(금) 14:33
[총회 특별판]

손양원목사 순교기념탑 건립이 지난 회기에 이어 97회기에도 계속 추진될 예정이다.
 
총회 임원회 자문위원회인 손양원목사순교기념탑건립위원회가 총회 둘째날 오전 회무를 통해 한 회기 사업 연장을 허락받고 96회기 동안 추진해온 순교기념탑 건립을 이어가게 됐다. 위원회의 보고에 따르면 "현재 공정이 90%까지 이뤄진 상태"로 지난 2월 출정예배, 3월 기공예배 이후 아직 준공예배를 드리지 못해 사업 연장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손양원목사순교기념탑은 여수세계박람회를 앞두고 여수시가 1백억 원의 예산으로 손양원목사순교기념공원을 조성한 가운데 본교단 총회가 공원 중앙에 기념 조형물을 세우고 손 목사의 순교정신을 계승하자는 취지에서 건립이 추진됐었다. 기념 조형물은 금빛을 띤 사랑의열매탑, 손양원목사와 함께 순교당한 12명의 순교자 부조 등으로 이뤄져있으며 총 공사비는 5억3천만원으로, 위원회가 지난 1년간 전국 64개 노회를 대상으로 모금활동을 펼쳐온 바 있다.
 
여수노회 손양원목사순교기념탑건립추진위원장이자 총회 손양원목사순교기념탑건립위원회 전문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박남인목사(석창교회)는 "11월 중에 준공식을 할 목표로 계속 추진하려 한다"며 "전국교회에서 많은 기도와 관심을 보여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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