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7회 성총회 성황리에 개막

[ 교단 ] 제97회 성총회 개막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2년 09월 17일(월) 19:45

'그리스도인, 작은 이들의 벗' 

   
▲ 총회 창립 1백주년 기념 총회인 제97회 총회가 1천4백65명의 총대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17일 개막돼 새로운 1백년을 이끌어갈 다양한 정책들을 논의했다.

제97회 성총회가 지난 17일 서울 소망교회(김지철목사 시무)에서 목사 총대 7백31명, 장로 총대 7백34명, 총 1천4백65명의 총회 총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다.
 
'그리스도인, 작은 이들의 벗'이라는 주제로 개막된 제97회 총회는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이 땅의 작은이들의 벗이 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는 자리가 됐다.
 
성경과 십자가, 총회기를 앞세우고 뒤를 이어 총회장과 증경총회장들이 함께 입장한 가운데 개막된 이번 제97회 총회 개회예배에서 부총회장 손달익목사(서문교회)는 '그리스도인, 작은 이들의 벗' 제하의 설교를 통해 "지난 1백년간 총회가 민족의 희망이었듯이 앞으로 민족과 세계 앞에 희망이 돼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행함과 진실한 희생을 통한 작은이들의 벗이 돼 이 땅에 사랑과 희망의 노래가 가득하게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설교에 이어 총회장 박위근목사(염천교회)의 집례로 가진 성찬식에서 총대들은 주의 몸된 떡과 잔을 받고 작은이들의 벗으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성찬식에 이어 총대들은 헌금시간을 갖고 여교역자 안식관을 비롯한 공주원로원과 국내 태풍피해 구호에 전액 사용하기로 했다. 

   
개회예배에 이어 총회장의 개회선언과 함께 회무에 들어가 절차채택과 총회 임원선거조례에 따라 제97회기에 활동할 총회 임원선거에 들어갔다. 총회 임원선거조례에 따라 현 부총회장인 손달익목사가 총회장으로 자동승계했다. 부총회장 선거에선 1차에서 네 후보가 모두 과반을 획득하지 못해 1,2위를 차지한 김동엽목사(5백64표)와 이승영목사(3백87표)를 두고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8백22표를 얻은 김동엽목사(목민교회)가 6백31표를 얻은 이승영목사를 누르고 목사부총회장에 선출됐고 단독 입후보한 장로부총회장에는 1천3백23표를 획득한 전계옥장로(영송교회)가 선출됐다.
 
한편 총회장이 추천해 총회에서 인준을 받은 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서기:류영모목사(서울서북노회 한소망교회) <부>김진홍목사(충북노회 금천교회) ▲회록서기:신정호목사(전주노회 전주동신교회) <부>민경자목사(서울북노회 장위중앙교회) ▲회계:김영환장로(서울동남노회 명성교회) <부>이형규장로(서울남노회 효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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