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도회전국연합회 제77회 정기총회 성료

[ 여전도회 ] 여전 제77회 총회 성료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2년 09월 12일(수) 11:32

'예수 안에서 1백년, 예수와 함께 1백년'

마이어베어의 대관식 행진곡이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 울려 퍼지자 여전도회 전국연합회 제77회 정기총회를 알리는 기수단이 일제히 입장을 시작했다. 기수단 입장으로 시작된 여전도회 전국연합회 정기총회는 3일 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선교와 교육, 봉사의 3대 목적사업에 더욱 매진하자는 의지를 확인하고 6일 폐막했다.

지난 4일부터 3일 동안 진행된 정기총회는 특히 본교단 총회 창립 백주년기념 여성대회와 함께 열려 교단과 함께 해온 백년의 발자취를 되짚었다. 무엇보다 여성대회에서는 66연합회장들이 총회로부터 공로패를 받아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 본교단 총회는 여전도회 전국연합회 66연합회장에게 총회장 명의의 공로패를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무엇보다 여전도회 전국연합회는 여성대회에서 '예수 안에서 1백년, 예수와 함께 1백년'을 주제로 한 여성대회 비전 선언문도 발표하고, 합심기도를 통해 선교여성들의 사명의식을 재확인했다. 선교와 교육, 봉사의 사명을 명확히 점검한 비전 선언문을 통해 전국연합회는 "아시아미션 6645를 통해 아시아 지역 선교에 집중하고 더불어 군복음화와 평화통일을 위한 선교의 지경을 넓히겠다"고 말하고, "회원 교육의 일환인 계속교육원과 여러 배움의 자리를 통해 지속적으로 교육에 힘스며 교회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여성 지도자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교회와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선언문에서 회원들은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곧 나에게 한 것'이라는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이 땅의 작은자들과 우리의 형제자매인 북과, 그리고 다문화 가정을 돌아보며 그들의 민족과 사회와 교회의 일군으로 보람있게 살도록 예수님의 사랑으로 나눔과 섬김의 삶을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총회 기간 중에는 방지일목사(본교단 증경총회장, 영등포교회 원로)를 비롯한 교계 원로와 목회자들의 설교와 특강들이 마련돼 큰 호응을 끌었다. 5일과 6일 아침예배에서 △수치를 알고 △한 몸 된 부부를 주제로 말씀을 전한 방지일목사는 "복음은 인간 스스로 깨우칠 수도 없고 누구로부터 배울 수 있는 것도 아니다"면서, "복음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이고 우리는 받을 뿐임을 알고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보혜사 성령의 역사를 알아야 한다"고 전했다. 방지일목사는 또,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하신 이 성경의 가정관으로 가정을 이루었을 때 비로소 한 몸으로 살게되며 그러한 가정 속에서 경건한 자녀로 키울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여전도회 전국연합회 이연옥명예회장도 '교인이 미래다'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교육이 역사를 만들고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든다"면서, "여전도회 전국연합회가 도와주며 가르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하고 인간 관계소통과 성숙한 삶을 사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두번째 특강은 선한목자교회 유기성목사가 '발을 씻어 주는 자가 되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고, 5일 저녁 드려진 헌신예배에서는 '삶의 목표'를 주제로 박화경목사(한일장신대 교수)가 말씀을 전하고, 성찬식을 집례했다. 끝으로 6일 드려진 폐회예배에서는 여전도회 전국연합회 회장 민경자장로가 '천사가 돕는 기도' 제하의 설교를 통해 여전도회원들에게 기도를 통한 사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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