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봉사회, 캄보디아성서공회 자립에 결정적 기여

[ 교계 ] 한아봉사회 캄 지원 결실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2년 09월 12일(수) 11:15

캄보디아서 에큐메니칼 디아코니아 결실 맺어

   

한아봉사회가 캄보디아 선교사역의 일환으로 진행했던 캄보디아성서공회 지원사역이 오랜 기간의 결실을 맺어 단체가 자립하는 경사를 맞이했다.

한아봉사회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운영하고 있는 기독교연합봉사관(코디네이터:송준섭)은 캄보디아성서공회의 재정상황을 고려해 지난 4년동안 1년에 1달러라는 상징적인 금액만을 받고 성서배포센터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이로써 캄보디아성서공회는 지난 2008년 4월부터 만 4년의 기간동안 기독교연합봉사관 1층을 성서배포센터로 사용하며, 자체건립 기금 10만 달러를 마련할 수 있었던 것. 이에 더해 한아봉사회 후원교회인 청북교회(박재필목사 시무)는 캄보디아성서공회에 건축헌금 2만4천4백달러를 지원해 건물을 봉헌하는데 마침표를 찍을 수 있게 했다.

또한, 한아봉사회 캄보디아 코디네이터인 송준섭선교사는 지난 2002년부터 캄보디아성서공회 이사로 단체가 자립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캄보디아성서공회가 자체 건물을 건축하고 봉헌식을 갖기에 이르자 국제성서공회 아시아-태평양 본부 책임자와 인도차이나 책임자, 캄보디아성서공회 이사장 등은 한아봉사회와 청북교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런 감사의 뜻으로 캄보디아성서공회 회관 봉헌예배 순서 또한 자국어인 캄보디아어와 가장 큰 후원을 해준 데 대한 감사의 표시로 한국어와 프랑스어 등 3개 국어로 진행해 그 의미를 더했다.

한아봉사회 캄보디아 코디네이터인 송준섭선교사는 "이번 캄보디아성서공회 봉헌은 지난 2002년부터 10년간 캄보디아 성서공회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면서 올린 기도의 응답이고, 진정한 에큐메니칼 디아코니아 선교의 실천 결과라서 더욱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조용히, 그러나 실질적으로 맡은 바 소임을 잘 감당하면서 캄보디아 선교, 특히 성서배포 사업에 주어진 역할을 잘 감당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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