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서점협 총회 회장 노점수장로

[ Book ] 기독교서점협의회 총회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2년 09월 05일(수) 13:09
한국기독교서점협의회(이하 기서협) 제35회 정기총회가 지난달 23∼24일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열렸다. 전국에 분포한 회원사와 기독교출판사 관계자들을 포함, 2백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총회는 문서선교인으로서의 사명감을 고취시키고 나날이 줄어들고 있는 오프라인 서점의 활성화 방안을 찾는 데 집중이 됐다.
 
   

이번 정기총회에는 정읍기독교백화점의 노점수장로(정읍성광교회)가 신임회장으로 선출되는 등 예년과 같이 임원교체가 있었다. 평소 새벽기도에 빠짐없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진 노 장로는 "1년 동안 하루에 한 번씩은 서점 이름과 대표님들의 이름을 부르면서 기도로 여러분을 섬기려고 한다"며 기독교출판협회, 기독교용품제작사협의회와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둘째날에는 웅진코웨이 사장을 역임한 두진문대표(현 오니기리와이규동 부회장)가 특강을 통해 "저 역시 한때 경제적인 어려움을 크게 겪었지만 그 가운데서 하나님의 시간표를 발견할 수 있었다"며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문제를 해결해가는 기준을 제시해 큰 호응을 받았다. 기서협은 최근 전자책 어플을 개발, 시범 운영 중에 있으며 기존의 서점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 개설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번 총회에는 본교단 한국장로교출판사(사장:채형욱)와 예장 총회 출판사업국(대표:우종철)이 나란히 모범출판사상을 수상했다. 기서협은 매년 한 출판사를 선정해 모범출판사상을 수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처음으로 두 출판사가 공동으로 수상하게 됐다. 채형욱목사는 "15년 만에 완간된 현대성서주석을 통해 출판사가 좋은 평가를 받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한국교회에 꼭 필요한 책들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