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 감사위원장 문건, 사실과 다르다"

[ 교계 ] 본보 이사회 및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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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9월 05일(수) 10:40
김휴섭 사장 인준 청원ㆍ감사 및 예산 보고 허락
"자체 감사 통해 문건 확인, 오해 많아"

   
 
본보 제96회기 마지막 이사회인 3차 정기이사회가 지난 3일 조선호텔에서 열려 지난 8월 임시 이사회에서 선출된 김휴섭 사장의 인준 청원 및 96회기 하반기 감사 및 예결산위원회 보고 등 회무를 처리했다. 아울러 이사장 박위근 목사의 사회로 열린 이날 이사회에선 최근 본보 관련 문건에 대한 내용에 대하여 자체 감사 보고를 받은 바, 상당부분 오해의 소지가 있으므로 언론사 기자회견을 통해 이를 밝히도록 했다.
 
총회 산하 언론사인 목회자신문과 평신도신문, 장로신문과 본보가 참여한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장 김휴섭장로는 "최근 여러 경로를 통해 저에 대한 말씀들을 들으셨을 줄로 안다. 사장직을 수행함에 있어 총회의 법과 규칙에 어긋난 일을 행하지 않았으며 모든 것을 이사회의 결의를 얻어 추진하였고 감사 지적 사항 역시 시정해야 할 부분은 가능한 한 신속하게 시정했다"며 "근거없이 떠도는 소문이 아니라 허심탄회하게 모든 것을 열어놓고 질의응답하자"고 모두 발언을 했다.
 
본보 감사 박웅섭목사는 "이사회에서는 이사회 감사를 통해 총회 감사가 지적한 사안에 대해 재확인하는 절차를 분명히 거쳤다"면서 "더 이상 이 문제로 논란이 벌어지지 않기를 바란다"며 이번 기자회견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박목사는 "역대 감사위원장 5명의 연명 문서는 사실 확인이 미흡한 가운데 소문에 의한 것들을 확대 재생산된 것들이어서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일례로 공금횡령이라 지적한 부분들은 이사회 감사 결과 이사회 결의를 득한 것으로서 이사회 회의록과 장부를 대조해 보면 금방 알 수 있는 것들이며, 사장의 연봉은 세무소에 신고하는 급여인데 판공비와 접대비까지 포함시켜 상당부분 부풀려 호도한 것으로 실제 6천여 만원의 차이가 있다"고 밝히며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을 증거로 제시했다. 호적 정정 질문에 대해 김휴섭 사장은 "법원이 사실 확인을 통해 정당하게 판결한 것으로서 사장으로 부임하기 오래 전 이미 정정 신청이 접수된 것인데 판결이 부임 이후 이뤄진 것"이라며 "연임을 위해 정정했다는 것은 시기적으로 이치에 맞지 않다"고 설명하며 초등학교 졸업증명서와 족보 등 증빙서류를 제시했다.
 
또한 문건이 지적한 300만 성도운동 신문 보급 부분에 대해 "당시 이사장의 지시에 따른 것인데 94회기 감사위원회는 매출을 발생시키라 지적했었고 이후 95회기 감사위원회는 면제토록 지시 및 지적하는 등 94회기와 95회기 감사위원회가 모순되는 정반대의 감사지적을 했다"며 "그리고 나서 이제 그 두 회기의 감사위원장께서 연명으로 그 부분을 지적하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 말했다. 그외에도 문건이 지적한 부분에 대해 항목별로 답변과 증빙서류를 제시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앞서 열린 본보 이사회에서 전 감사위원장 5인이 작성한 문건에 대하여 지난 8월 31일 시행한 자체감사 보고를 받은 후,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하여 이사회 직후 이사와 감사 1인, 사장으로 하여금 이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도록 한 데 따른 것으로 김휴섭 사장과 이사 윤병환장로(남원동북교회), 감사 박웅섭목사(남성교회)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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