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2년 09월 05일(수) 09:21

총회 창립 1백주년을 맞아 본교단 총회가 기념예배를 갖고 세상의 소망으로 새로운 1백년을 힘차게 열어갈 것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총회 창립 1백주년을 맞이한 본교단 총회는 지난 3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기념예배를 갖고 지난 1백년간 영적 부흥과 사회적인 책임을 다해온 교회의 역사를 이어갈 뿐 아니라 교회가 세상의 소망이 되는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기로 다짐했다.
　
이날 기념예배 참석자들은 '총회 창립1백주년 기념 선언'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는데 전력 △일치와 화해의 복음을 증거하는 조정자와 화해자 역할 담당 △가난한 이웃과 사회적 약자와 함께 하는 섬김과 나눔의 사역에 헌신 △생명과 평화를 선포하는 일에 전심을 다할 것 등을 선언했다.
　
총회 임원을 비롯한 각 상임부ㆍ위원장과 산하 기관장, 직원 등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념예배에서 총회장 박위근목사(염천교회)는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제하의 설교를 통해 "지난 1백년의 역사를 지켜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1백년을 맞는 이 시점에서 우리는 부족하고 잘못된 것을 회개하고 오직 밀씀으로 겸손히 섬기겠다는 결단을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설교에 이어 부총회장 손달익목사(서문교회)의 집례로 열린 성찬식에서 참석자들은 분병과 분잔을 통해 새로운 1백년을 향해 도약하기로 결단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서기 김동운목사(순천성광교회)의 사회로 열린 이날 기념예배는 회록서기 장명하목사(대구전원교회)의 '21세기 대한예수교장로회 신앙고백'과 부총회장 오정호장로(대광교회)의 기도, 회계 김계룡장로(양동제일교회)의 성경봉독, 한국장로성가단 성종중창단의 찬양, 부회계 권복주장로(신촌교회)의 봉헌기도, 부회록서기 정도출목사(비전교회)의 총회연혁낭독, 표창, 부서기 안주훈목사(중랑제일교회)의 1백주년기념선언문 낭독, 총회가 제창, 축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표창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근속표창:이식영 재무회계실장(30년) 권진미 재무회계실 차장(20년) 강성훈 교육자원부 간사(10년) 원인섭 국내선교부 간사(10년) 홍상범 사무국 차장(10년)
▲제1회 전국다음세대 설교자대회:김혜진(유치부) 김정준(아동부) 안세주(청소년) 마신희(청년부)
▲2012년 독도사랑캠페인 교회학교 그리기, 글짓기 공모전 상장:남근영(그리기 최우수) 현재빈 김진석(그리기 우수), 명준영(글짓기 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