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성서공회 성서반포보고, 비인쇄 형태 성경 반포 증가

[ 교계 ] 성서반포 3천만부 넘어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2년 08월 29일(수) 11:05
최근 세계성서공회연합회(UBS)에서 발표한 '2011년 성서반포보고'에 따르면 전세계 성경 반포가 처음으로 3천만 부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성서공회(이사장:김현배, 사장:권의현)는 세계성서공회연합회의 '2011년 성서반포보고' 내용을 토대로 아프리카와 아메리카 지역에서의 성서 반포 증가로 인해 전세계 성경 반포가 처음으로 3천만 부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한 해동안 전세계 1백46개 성서공회를 통해 반포된 성경의 부수는 약 3천2백1십만 부로 전년도 2천8백9십만 부에 비해 11.2%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됐다.
 
성경 부수는 아프리카 지역에서 29.2%, 아메리카 지역에서 19.9%, 유럽 중동 지역에서 2.7% 증가한 반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4.2% 감소했으며 전세계에 반포된 성경의 주요 언어는 아랍어, 중국어, 영어, 불어, 독일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스와힐리어로 전세계 반포 부수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핸드폰 등을 통해 다운로드되는 오디오 성서를 포함, 비인쇄 형태의 반포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총 24만3천부의 성경을 반포한 남아프리카성서공회는 대부분을 비인쇄 형태로 아프리카에 반포했으며 브라질성서공회와 독일성서공회가 2만부, 미국성서공회는 1만8천부, 싱가포르성서공회는 2천5백 부의 비인쇄 형태 성경을 반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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