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 장학회 이사회, 2학기 장학금 지급 검토

[ 여전도회 ] 여전 장학회 이사회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2년 08월 29일(수) 10:29
"하늘에 보화 쌓는 사람들 되기를"

   

여전도회 장학회(이사장:이연옥)가 지난 8월 24일 여전도회관 회의실에서 제77회 이사회를 열고 2학기 장학금 지급을 결의하는 등 회무를 처리했다.
 
회무에 앞서 드린 경건회에서는 이연옥이사장이 말씀을 전했다. 이연옥이사장은 "하늘에 쌓은 보화가 바로 그리스도인의 인격이다"면서, "장학회의 40여 명의 이사들이 형편이 모두 넉넉해서 장학금을 기탁하는 것이 아닌 만큼 하늘의 희망을 두고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하자"고 권면했다. 이어 이연옥이사장은 "그동안 장학금을 받았던 9백여 명의 학생들은 모두 장학회를 꾸려온 이사들의 정성의 결실들"이라면서, 보다 큰 관심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날 장학회는 장로회신학대학교와 서울여자대학교를 비롯해서 영남신학대학교와 호남신학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 모두 3천여만원이 넘는 장학금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장학회는 장신대 여성지도자 후보생(4명)과 군목 후보생(3명), 일반 장학생(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로 했으며, 서울여대에는 8명의 학생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영남신대와 호남신대에는 각각 백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이와 함께 장학회는 오는 10월 7일(수)에 제21회 장학회원 야외수련회를 갖기로 하고 준비위원장에 이금영이사를 선임하고 세부 일정 등을 확정했다. 또한 장학회는 부이사장의 수를 현 12명에서 15명으로 3명 증원하는 내용의 회칙수정도 결정했다. 특히 장학회는 김성숙 부이사장과 임종남 부이사장을 평생이사에 추대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여전도회 장학회는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아 보다 활발한 사역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지난 3월 열린 장학회 30주년 기념식에서는 이연옥이사장과 김희원이사, 임종남이사와 김성숙이사 등 30년 동안 장학회 이사로 근속한 이사들에게 공로패를 증정했으며, 장학금을 가장 많이 기탁한 공로로 이사 윤응현장로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또한 당시 기념식에서는 장학회원을 가장 많이 모집한 윤혜경이사(53명), 박국자이사(20명), 이연옥이사장(18명), 박병숙이사(11명), 권복주이사(11명)에게 감사패를 증정한 바 있다.
 
여전도회 장학회는 여전도회 전국연합회가 인재양성을 통해 한국교회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지도자를 육성하고 훈련하는 일에 기여하는 것으로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난 1976년 여전도회 전국연합회를 은퇴한 고 이영숙총무가 퇴직금 전액(1백만원)을 장학기금으로 기탁한 것을 계기로 태동하게된 장학회는 이 기금을 바탕으로 지난 1982년 장학회를 창립하고 지금까지 9백여 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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