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개혁과부흥컨퍼런스, 경제민주화 초점

[ 교계 ] 개혁과 부흥 컨퍼런스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2년 08월 29일(수) 10:26
   

대선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사회 최대 화두인 '경제민주화'. 이 경제민주화를 성경에서 이야기하는 공정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탐구하는 모임이 지난달 21~23일 '기독연구원 느헤미야'에서 열려 기독 청년들의 관심을 받았다.
 
청년사역 단체인 새벽이슬이 주최하고, 개혁과부흥아카데미, 문화와설교연구원이 공동 주관한 '제8회 개혁과부흥컨퍼런스'에서는 재벌개혁, 노동, 한미FTA체제, 금융 등 경제영역의 각 분야에서 이룩해야 할 경제민주화의 원칙과 각론들을 9명의 경제민주화 관련 전문가들에게 듣고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백봉태목사(새벽이슬교회), 선대인소장(선대인경제전략연구소), 곽정수기자(한겨레신문 경제선임), 신동식목사(문화와설교연구원), 심상정의원(통합진보당 원내대표), 이해영교수(한신대), 정승일교수(복지국가소사이어티 정책위원), 조혜경박사(금융경제연구소 연구위원), 박창수연구위원(희년사회를꿈꾸는사람들) 등 9명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신자유주의 폐해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했다.
 
또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하나님의 마음과 경제정의 △경제민주화와 재벌개혁 △경제권력 교체에서 시작되는 경제민주화 △자발적 불편의 관점에서 바라본 기독교경제윤리 △노동의 권리와 자유확대를 통한 경제민주화 △FTA와 경제민주화 △경제민주화와 재벌개혁, 동반성장 △건전한 투자활성화를 위한 금융민주화 △하나님 나라의 대안경제, 희년경제법 등의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이번 컨퍼런스를 공동주관한 신동식목사(문화와설교연구원 대표)는 "신자유주의 시대를 살아갔던 88만원 세대들은 자포자기 상태에 빠져 있고 이것이 전부인양 받아들이고 영원한 경제체제로 알고 체념하고 있다"며 "그러나 신자유주의가 종말을 고해가고 그 다음 어떤 체제가 들어설 지 기대되어지는 상황에서 성경적 관점에서 경제민주화의 가치와 지향 또한 함께 살펴보고자 이번 컨퍼런스를 마련했다"고 이번 주제선정의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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