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 마을공동체 형성을 위한 목회자ㆍ신학생 워크숍

[ 교단 ] 국내선 마을공동체 워크숍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2년 08월 28일(화) 11:03
공동체의 회복은 새로운 시대를 여는 대안

총회 국내선교부(부장:류영모, 총무:남윤희)와 영등포산업선교회는 지난 20~23일 홍성환경농업마을에서 '지역마을공동체 형성을 위한 목회자ㆍ신학생 워크숍'을 개최했다.
 
'협동ㆍ공동체로 목회하기'를 슬로건으로 목회자 및 신학생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워크숍에서는 새로운 협동목회와 선교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현장체험과 실천현장의 경험 등을 토대로 지역마을 공동체 형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계획도 제시했다.
 
총무 남윤희목사는 "교회는 세상의 가치관과는 달리 협력과 공생, 공존의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고자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3박 4일간 진행된 워크숍은 생명살림의 교회와 마을공동체 사례, 신선한 강의와 토론을 통해 하나님이 품으시는 전지구생명공동체가 더불어 살 수 있는 길, 지역마을 공동체 형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고 전했다.
 
워크숍은 주형로공동대표(홍성풀무마을)의 농촌 지역의 협동공동체마을 소개를 시작으로 △마을탐방 △협동경제 △스페인 몬드라곤 협동조합의 기적 △협동조합 경영의 한계와 극복사례 △협동조합 목회 △모두가 행복해지는 마을 만들기 △가난한 이들의 은행과 관련한 강의와 체험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다.
 
강의에서 김영진목사(보령 시온교회)는 "농촌교회의 기반이 마을이듯이, 마을 공동체의 회복은 새로운 시대를 여는 대안이며, 지속가능한 문명의 뿌리를 내리는 일"이라며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과 사랑을 바탕으로 작은 마을을 두드리며 그 가치를 키워내고 미래에 대한 상상력을 만들어 갈 때, 생명마을은 문명사적 고비를 넘어가는 희망의 통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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