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대책 김정화 홍보대사 아이티 방문

[ 교계 ] 아이티 재건 "아직 멀어"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2년 08월 27일(월) 11:36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정정섭) 홍보대사인 배우 김정화 씨가 지난 8월8~10일 아이티를 방문, 지진 후 겪고 있는 전반적인 빈곤문제와 기아대책 장기재건사업 현장에 들러 지진 피해자들을 위로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오른쪽 눈 종양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에스페란다 로시엘(13), 소녀가장 세무와인 사마수제(14) 등을 만나 병원에서 검사를 받게 하고 가정방문을 했으며, 지진 피해 현장과 수만 명의 시신이 묻혀 있는 '망자의 무덤'에 들러 애도했다.
 
김정화 홍보대사는 "2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상처와 환경이 회복되지 않고 있는데, 사람들은 이런 생활을 무감각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다"며 "이들의 아픔이 우리의 아픔이라고 생각하고 계속 관심과 사랑을 쏟아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정화 씨는 정정섭회장 등과 미국에서 열린 제2회 국제연대 회의에도 함께 동행, 미국 뉴욕과 캘리포니아 한인 교회 등을 방문해, 기아대책의 '떡과 복음' 사역과 에이즈 아동의 현실을 알리고 후원 동참을 호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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