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메시지 구약 역사서' 출간

[ Book ] 신간 '메시지 구약 역사서'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2년 08월 27일(월) 11:24
메시지 구약 역사서/유진 피터슨 지음/복있는사람

   
30만 독자가 선택한 '메시지'의 신약, 모세오경에 이어 구약 두번째 책인 '역사서(유진 피터슨 지음/복있는사람)'가 출간됐다.
 
메시지는 "교인들이 성경을 원문에 가까운 언어로 읽을 수 있다면…"하고 고민했던 한 목회자의 열정에서 시작해 2002년 완역본 출간 이후 영미권에서만 1천만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은 '성경 옆의 성경'이다. 국내에서는 오는 11월 역사서 영한대역, 12월 예언서에 이어 2013년 6월 시가서 순으로 완간될 예정. 한국어판 메시지(구약편)의 감수는 왕대일, 배정훈, 전성민, 김구원교수 등 전문 구약신학자들이 맡았다.
 
메시지 역사서는 구약성경 모세오경 다음으로 여호수아에서부터 에스더까지 12권의 책을 수록하고 있다. 메시지의 최대 장점은 일상의 언어로 쓰여졌다는 점이다. 이런 특징을 감안할 때, 역사서의 경우 이스라엘의 천년 역사를 마치 재미있는 역사책을 읽듯 단숨에 읽어내려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성경을 처음 접하거나 매년 성경 통독을 결심하지만 실천하지 못한 사람이라면 이 특별한 보조 성경을 활용하면 좋을 것으로 보인다.
 
평생 성경을 원어로 읽고 가르치면서, 35년간을 목회자로 살아온 유진 피터슨은 10년간 주5일 하루 6시간을 메시지 번역 작업에 투자했다. 기존 번역본의 직역이 아니라 원문의 의미를 오늘의 언어로 의역한 것으로 저자의 많은 땀과 노력이 집약돼 있다. 한국의 독자들에게 전하는 말을 통해 유진 피터슨은 "이 책을 펴서 읽는 동안, 하나님이 말씀하시고 여러분이 응답하는 대화 속으로 들어가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