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임바나바선교사 선교편지

[ 여전도회 ] 파키스탄 선교편지

임바나바선교사
2012년 08월 24일(금) 10:28
[선교편지]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연일 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국도 폭염주의보가 내릴 정도로 덥다고 하니 이곳이나 고국이나 더위로 인하여 힘든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주님의 시원한 은혜로 이 여름 동안에도 우리 주님 안에서 승리와 기쁨의 계절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근황 및 기도 부탁>

1. ZBI 신학교 강의를 10일 동안 잘 마쳤습니다. 처음으로 연속으로 하는 강의라 부담도 되고, 걱정도 많았지만 주님의 은혜로 잘 마쳤습니다. 대상은 방학기간이라 주로 낮에 직장을 다니고 밤에 공부를 하러 오는 일반인들이었습니다. 이 학생들 가운데 엄마는 기독교인이고, 아빠는 무슬림인 학생이 있었습니다. 또 형은 무슬림인데 나머지 동생 3명은 기독교인이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 땅에 참 여러 종류의 신앙 모습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그 형제의 영적 삶이 너무나 힘들겠다는 생각으로 더욱 그를 위해 기도하기로 다짐했습니다. 이 형제를 위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 부인 김00선교사가 하는 유치원은 방학 중이지만 화, 목요일에 계속 현지인 성경공부 모임을 돕고 있습니다. 직접 운전을 하면서 다니는데 늘 안전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3. 2달 동안 방학이었던 하리와 동혁이가 이제 다시 기숙사와 학교로 돌아갑니다. 집에 있는 동안 함께 지내면서 싸우기도 하고, 투정도 부리고, 웃고 울다가 여러 일들이 많이 있었지만 함께 할수 있음에 주님께 감사드리며, 부모와 떨어져 학교 생활을 할 때 따뜻하고 위로하시는 성령님께서 자녀들을 붙들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아이들이 학교와 기숙사 생활에 다시 적응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4. 저는 지난 학기부터 시작한 주안대학원대학교 박사과정의 집중강의를 위해 8월 말쯤 한국을 방문하고 9월 중순경에 들어올 예정입니다. 기도부탁드립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 도다"(시 23:1~2)

파키스탄 임바나바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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