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장애인올림픽 출천 북 선수단 후원 콘서트 '브리지코리아'

[ 문화 ] 북 장애선수 후원콘서트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2년 08월 20일(월) 14:36
런던장애인 올림픽 북한선수단 출전을 응원하는 '브리지코리아- 김진 & 서정실 듀오 콘서트'가 덕수궁 옆 한 카페에서 열린다.
 
오는 29일 개막하는 런던장애인 올림픽(패럴림픽)에 최초로 참가하는 북한 장애인 선수단을 위해 대북지원 NGO 푸른나무(대표:곽수광)에서 북한선수단 후원금 모금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위한 자선콘서트가 열리는 것. 오는 27일 오후 7시 이화여고백주년기념관 1층 Birds N Bugs에서 열리는 자선콘서트에는 바로크 바이올리니스트 김진, 클래식 기타리스트 서정실가 출연한다. 두 아티스트 모두 재능기부의 형식으로 출연료를 받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 음악회의 틀에서 벗어나 카페에서 열리는 것도 주목할만하다. 공연을 기획한 브리지코리아 관계자는 "허리가 끊어진 장애 국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형제인 북한 장애인 선수단의 올림픽 출전은 자랑스럽고 감격스러운 일"이라며 "아티스트와 관객이 벽을 허물고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함께 하며 음악과 사랑을 이야기하듯 남과 북의 보이지 않는 장벽도 자연스럽게 허물어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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