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협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주일 예배

[ 교계 ] 교회협 남북공동기도주일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2년 08월 14일(화) 14:13
"막힌 담을 헐고, 갇힌 자를 풀어주시는 해방과 자유의 하나님, 주님께서 진정으로 원하시는 평화와 통일의 길을 가도록 남과 북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위로하시고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김영주ㆍNCCK)는 지난 12일 서울 성천교회에서 '평화통일 남북공동 기도주일' 예배를 통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했다.
 
'광복의 기쁨을 통일된 조국에서'를 주제로 열린 이날 예배에서 북한 조선그리스도교연맹(조그련)과 함께 작성한 공동 기도문으로 기도했다.
 
"67년 전 민족 해방의 8.15를 눈물어린 감격과 감사를 기억하며, 부끄러운 마음으로 2012년의 해방절을 맞이한다"는 내용으로 시작되는 이번 공동기도문에서는 "동족을 적대시하고 비방중상하며 대결하는 비정상적인 관계를 해소하고 신뢰와 단합, 평화의 길을 걸어가게 하시고, 남과 북의 형제들이 자유로이 오가고 협력의 길을 열며, 대결의 바다인 서해를 평화의 바다로 되게 하여 주옵소서"라는 간구의 내용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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