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시리아 난민 구호 위해 4만불 지원

[ 교단 ] 총회 시리아 4만불 지원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2년 08월 14일(화) 13:27

사회봉사부, 시리아 난민 돕기 4만불 지원키로

총회 사회봉사부(부장:최세근, 총무:이승열)가 최근 내전으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리아 난민들을 위해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시리아는 지난해 3월부터 현재까지 17개월에 걸친 민주화 시위로 인해 정부군과 반군(자유시리아군)의 내전이 격화됨에 따라 2만 명이 사망하고, 20만여 명의 난민이 발생한 상태. 난민들은 시리아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이라크, 요르단, 이스라엘, 레바논, 터키 등 5개국으로 피신하고 있지만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원 부족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
 
사회봉사부는 지난 10일 총회 사회봉사부 총무실에서 열린 임원회에서 시리아 국경국가 5개국 중 총회 파송 선교사들과 협력할 수 있는 요르단과 터키 국경에서 인도적 차원의 난민 구호를 하기 위해 터키와 요르단 선교사를 통해 각각 2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재해구호 담당 간사를 파견, 현지 선교사들과 협력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UNOCHA)에 따르면 현재 시리아의 국내 상황은 계속 악화되고 있으며, 인도주의 지원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현재 1백5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시리아 내에서는 폭력이 걷잡을 수 없이 번져 수천 명의 시리아 민간인들과 난민들이 강제로 집을 떠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고 보고하고, 인접국가로 피신한 난민들의 약 75% 정도가 여성과 아이들이고, 대부분 구호물품에만 의존해 지내고 있어 국제사회의 도움이 절실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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