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메세지를 담은 도서들

[ Book ] 8월 독서문화캠페인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2년 08월 14일(화) 11:16

마음 비우고 느리게 가라

요즘 서점가에는 힐링(Healing) 메시지를 담은 책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별한 힐링이 아니어도 '마음을 비우고 느리게 가라'는 메시지만으로도 바쁜 삶에 지친 현대인들은 큰 위로를 받는다. 작열하는 태양 아래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요즘, 잠시 멈춰서서 느리게 걷기를 실천해보는 것은 어떨까. 느리게 걷는 시간의 친구가 되어줄, 본보 8월 독서문화캠페인 도서들을 소개한다.
 
   
텍스트가 설교하게 하라(월터 브루그만 지음/성서유니온선교회)

세계적인 성경학자이자 설교자인 월터 브루그만의 설교 명강의 11편. 본문이 설교하지 않는 설교, 본문과는 상관없는 설교가 범람하고 있는 한국교회 설교 강단에 경종을 울리는 메시지들이 가득하다.
 
교리가 이끄는 삶(김세민 지음/밴드 오브 퓨리탄스)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서의 주제들을 중심으로 교리적인 기초를 확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총 33장으로 구성, 1년간 공부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학습 후 스스로 평가해볼 수 있는 문제들을 수록했다.
 
모든 영광은 하나님께(박병돈 지음/크리스찬서적)
박병돈목사의 4번째 문집. 설교 내용이나 시, 수필, 지인들과 주고받은 서신 등 여러가지 글들이 실려있다. "단 몇사람이라도 내 책을 통해 은혜를 받고 생각과 삶이 새롭게 되는 복이 있었다면 한다"고.
 
찬송가와 시가문학(강성효 지음/쿰란출판사)
개신교 초기 창작 찬송가 연구를 진행한 저자는 "보다 객관적 평가로 찬송가의 가치를 올바르게 평가하기 위함"이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초기 창작 찬송가가 개화기 한국 시가사에 미친 영향도 확인할 수 있다.
 
아담의 죄를 벗긴다(이상일 지음/나됨)
1천7백년 동안 인간이 씌웠던 아담의 죄를 벗긴다? '그들이 선악과를 먹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라는 궁금증에서 출발, 죄에서 인류를 구원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크리스천 무신론자(크레이그 그로셀 지음/비전북)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무신론자 같은 모습으로 살아가는 크리스찬들을 위한 책이다. 위선을 버리고 그리스도의 영광에 이르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신앙고백과 실제 삶의 방식 사이에서의 괴리감을 극복해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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