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교회 젊은이선교부 하기 봉사활동

[ 교단 ] 강릉교회 독거노인 봉사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2년 08월 13일(월) 14:18
폭염에 열사병으로 사망하는 노인이 발생하는 등 불볕더위와 함께 노약자들의 고된 여름나기도 시작됐다. 특히 몸조차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어르신들의 경우 찜통더위에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지만, 겨울철의 훈훈한 불우이웃돕기 시즌과는 달리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봉사의 손길이 있어 화제다.
 
강릉교회(이상천목사 시무) 젊은이선교부는 지난 2일 교회에서 지역의 독거노인 및 다문화가정을 초청해 제14회 하기선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지난 13년간 강원도 농촌 지역을 방문하고 축호전도, 마을잔치 개최, 의료 및 이ㆍ미용 봉사를 통해 농촌의 자립대상교회를 돕던 강릉교회 젊은이선교부는 올해는 폭염으로 고생하는 지역의 독거노인과 다문화 가정 2백여 명을 교회로 초청한 것.
 
이번 행사에는 찬양과 레크리에이션, 부채춤, 건강체조, 브라스밴드 연주, 스킷 드라마 등의 공연과 점심식사가 제공됐으며, 내과 외과 한방과의 무료진료와 이ㆍ미용 봉사도 진행됐다.
 
젊은이선교부 담당교역자 강창우목사는 "청년들이 '예수사랑, 이웃사랑'을 더욱 실천하고, 초청 행사에 참여하신 분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고 또 전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귀자씨(65세)는 "정말 더운 날씨에 우리를 위해 땀 흘리는 청년들이 참으로 고맙다"며 "날씨는 덥지만 청년들의 섬김에 한 없이 기쁘다. 더위가 물러갔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강릉교회 젊은이선교부는 지난 1일 지역 독거노인 15가정을 방문해 청소 및 말벗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3~4일에는 소그룹리더훈련학교(SLTC)을 실시하며 영성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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