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 경계에 더욱 앞장서자

[ 사설 ] 이단, 알아야 막는다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2012년 08월 01일(수) 16:31
여름철 신앙수련의 계절을 맞아 전국교회가 막바지 여름 행사로 분주한 시기에 이단들이 캠프나 수련회를 개최해 기성 교회 청소년을 미혹하고 있어 철저한 이단 예방 교육과 방지책이 요청된다. 이러한 가운데 본교단 총회는 8월 첫째주일에 총회가 정한 이단경계주일을 맞았다. 이단들이 우리 생활 속에 더욱 깊숙히 파고 들어오는 상황에서 이단경계주일을 맞게 돼 우리는 이단에 대한 경계를 조금도 늦추지 말고 더욱 강력히 대처해 나가야할 것이다.
 
그동안 이단들은 개인 뿐만 아니라 개교회에 침투해 교회 내에서 분쟁을 일으키고 교회를 어렵게 하는가 하면, 교계 연합기관에 침투해 활동하는 등 불순한 의도를 내비쳐왔다. 연합기관의 일부 인사들이 이단과 연계돼 있다는 구설수로 인해 연합기관이 나눠지는 진통을 겪는가 하면 지금도 그 의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교회는 그동안 극성을 부리며 기성 교회에 침투하고 있는 이단들을 강력히 대처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물론 이러한 노력에 본보도 적극 동참해 사이비 이단으로부터 한국교회를 보호하는 일에 꾸준히 노력해 왔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에서는 여전히 이단들이 뿌리뽑히지 않고 있다.
 
사이비 이단이 뿌리뽑히지 않는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지금도 양의 탈을 쓰고 기존 교회에 침투하는 이단들에 대한 교인들의 깊이 있는 이해가 여전히 부족하다는 점이다. 결국 교인들의 이해 부족으로 인해 한국교회는 이단들에 쉽게 현혹 당하기 일쑤다. 심지어 교회 내의 분쟁이 있을 때마다 이단의 침투에 대한 의혹들이 끊이지 않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여전히 새신자로 위장 침투해 교회에 불만이 있는 성도들을 유혹하려는 사이비 이단의 무리들이 지금도 우리 곁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이 시점에서 우리는 교회 안에 침투하는 이단들을 대처하기 위한 교육이 절실하다. 교회 차원에서 이단에 강력히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충분히 교육돼야 할 것이다. 최근 총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에서 이단을 대처하고 예방하기 위한 차원에서 성경공부 교재를 발간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특히 총회가 제정한 이단경계주일에 맞춰 성경공부 교재를 발간한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한국교회가 연합으로 이단을 대처하기 위한 방안도 신중히 고려해 볼만하다. 교계가 연합으로 이단에 대해 공동으로 연구하고 대처한다면 한국교회의 힘을 결집할 수 있을 것이다. 이단경계주일을 맞아 한국교회가 이단을 발본색원하는 일에 더욱 더 박차를 가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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