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CF 신임총무 장병기목사 인터뷰

[ 인터뷰 ] KSCF 장병기총무 인터뷰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2년 08월 01일(수) 15:56

[파워인터뷰] KSCF 신임총무 장병기목사

   
"에큐메니칼 기독학생운동의 산실 한국기독학생회총연맹 총무로 섬길 수 있어 영광입니다. 선배들의 뒤를 이어 학원선교의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국기독학생회총연맹(KSCFㆍ49세) 신임총무에 서울동남노회 장병기목사(지금여기교회)가 선출됐다.
 
장 목사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소중한 단체의 총무로 선출돼 어깨가 무겁지만 이 시대 젊은이들을 향한 비전과 희망에 용기가 난다"며 "학원과 교회, 사회에서의 에큐메니칼 기독학생운동의 정신과 기초를 든든히 하고, 조직을 재건 확장시키며, 기독학생운동의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놓을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장 목사는 이를 위해 '기독학생운동의 회복'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기존의 재료로 새로운 그림을 그리는 디자이너가 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연맹의 설립 가치인 대학이념의 구현과 학원의 민주화, 경제적 정치적 사회적 정의 실현은 대학 청년들에게 여전히 필요한 사회적 영성과 신앙고백이 되게 한다고 믿고 있다"며 "기독학생운동이 기독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그들의 다양한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KSCF가 각 교단으로부터 위임받은 학원선교의 회복에도 역점을 둘 예정이다. 이와 관련 장 목사는 "기독학생들이 건강해야 한국교회의 미래도 건강하고, 사회도 건강할 수 있다"며 "다양한 단체와 함께 학원선교를 위해 지혜를 모으겠다"며 기도와 사랑을 요청했다.
 
숭실대학교 철학과와 장신대 신대원을 졸업한 장 목사는 2001년 KSCF에서 기관목사로 안수를 받았으며, 2007년 지금여기교회를 개척해 시무 중이다.
 
장 목사의 신임총무 취임식은 오는 9월 10일 오후 6시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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