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의 바른 아이로 키우세요(2)

[ 성품학교 ] 예의 있는 태도와 말

이영숙박사 webmaster@pckworld.com
2012년 07월 27일(금) 13:57

[성품학교]

이번 호에는 자녀들에게 가르쳐야 할 식사예절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식사 시간에 맞추어 식탁에 앉기, 식탁을 차리는 방법 알기, 식사 시간에 똑바로 앉기, 음식을 준비한 사람에게 감사표시 하기, 식사를 하기 전에 어른이 먼저 수저를 들 때까지 기다리기, 적당한 양을 먹기, 혼자서 맛있는 것만 골라 먹지 않기, 국물이나 밥을 먹을 때 소리를 내지 않기, 젓가락질하는 법, 일어나 가로질러 집지 말고 "~ 좀 주시겠어요?"라고 부탁하기, 젓가락으로 반찬 그릇을 끌어당기지 말고, 빈 그릇을 포개 놓지 않기, 식탁에 팔꿈치를 대지 않기, 입을 다물고 음식을 씹기, 입안에 음식이 있을때 말하지 않기, 식사를 마치면 수저를 가지런히 내려놓기, 식탁에서 일어서기 전에 먼저 실례해도 되겠냐고 양해를 구하기, 식사 후 뒷정리 돕기, 식탁에서 일어나기 전에 식사를 준비한 사람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기 등을 가르쳐야 합니다.
 
조기 유학을 떠난 한국의 자녀들이 홈스테이를 할 때 많은 어려움을 겪는 것이 바로 이 식사 예절의 부족 때문이라고 합니다. 바른 식사예절로 세계 속의 성품 좋은 지도자로 키워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손님이 우리 집을 방문했을 때와 다른 집을 방문했을 때, 전화를 걸거나 받을 때도, 운동할 때도, 공공장소에서도 필요한 예절이 있습니다. 각 상황에 맞는 예의 있는 태도와 말을 가르쳐 주세요. 또한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지녀야 할 예절이 있음을 알려 주세요. 예를 들어 재채기 할 때는 입을 가리고 하기, 다른 사람이 듣도록 트림을 하지 않기, 다른 사람을 나쁘게 말하거나 험담을 하지 않기, 출입문에서 손님이나 웃어른을 위해 문을 잡아드리기 등 이와 같은 예절들을 자녀에게 어릴 때부터 지속적으로 가르치십시오. 온 가족이 함께 모이는 저녁식사 시간을 이용해서 부모가 자녀에게 예절을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가정이 바로 성품학교가 되어 자녀들이 세상에 나가 어떤 모습으로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친다면 우리 자녀들은 성품 좋은 지도자가 되어 세상을 변화시킬 것입니다. 또한 예절을 지킨다는 것은 다른 사람을 존중함으로 그 사람이 소중하다는 것을 표현해 주는 것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다른 사람을 소중하게 대해 주는 성품 좋은 자녀로 키울 때 세상도 우리 자녀를 소중한 사람으로 대접해 줄 것입니다.

이영숙박사 / 사단법인 한국성품협회 좋은나무성품학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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