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농어촌목회자 선교대회

[ 교단 ] 군농어촌부 선교대회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2년 07월 25일(수) 10:34
총회 군농어촌선교부, 농어촌교회

   

본교단 농어촌목회자들이 목회 정보를 공유하고, 농어촌 선교정책의 효율적인 방향을 모색했다.
 
총회 군농어촌선교부(부장:신정호, 총무:김철훈)가 지난 23일 대전신학대학교에서 주최한 '2012년 총회 창립 1백주년 기념ㆍ제2회 총회 농어촌 목회자 전국선교대회'에서다.

2백20여 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어촌목회의 사명과 지역사회 섬김의 소명을 재확인한 선교대회는 배민수목사의 삼애정신과 농어촌선교를 전망하는 특강, 농어촌교회를 위한 합심 기도회, 전국선교대회 선언문 발표 등이 진행됐다.

이날 선교대회 개회예배는 총회농어촌목회자협의회 회장 이명식목사(조암신흥교회)의 인도로 김재수목사(원양교회)의 성경봉독, 부총회장 손달익목사(서문교회)의 '산제사로 드리는 주의 종'제하의 설교와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손달익목사는 "농어촌교회를 섬기는 목회자들이 하나님 앞에 산제물이 되어 농어촌과 농어촌교회를 살리는 희망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인사말을 전한 총회 군농어촌선교부장 신정호목사는 "농어촌은 우리가 태어나서 자란 고향이며, 우리의 마음이 항상 머무는 곳"이라며 "농어촌선교대회를 통해 농어촌목회의 사명과 지역사회 섬김의 소명을 확인하고, 새롭게 부흥하고 회복하는 농어촌으로 거듭나길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열린 특강에서 '배민수목사의 삼애정신과 농어촌선교전망'을 주제로 강의한 정종훈목사(삼애교회)는 "배민수목사는 한국기독교농촌운동의 기초적 정신으로 세 가지 정신을 제시한 바 있다"며 "하나님과 사람을 사랑하기 위하여 자기를 희생하고, 자기를 낮추고 남의 의사를 존중하는 민주주의적 정신, 참을 숭상하고, 신용을 회복하며 정직한 언행과 생활을 하는 정신이 있다"며 배민수목사가 제시한 세 가지 정신은 한국교회가 실행해야 할 정신임을 강조했다.

한편 참가자들은 선언문을 통해 총회 군선교부와 농어촌선교부의 분립도 요청했다.

선언문에는 "제97회 총회에서 변화하는 농어촌현실에 적절한 선교정책수립과 추진을 위해 농어촌부 분리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도ㆍ농교회간의 원활한 상호소통, 상호성장하는 정책개발과 프로그램 개발, 도ㆍ농교회간 선교적 동력 상승 등을 위해 농어촌부 분리는 필연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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