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느낌-기독교자살예방센터 업무 협약

[ 문화 ] 문화, 자살 예방의 도구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2년 07월 23일(월) 14:15
연극 뮤지컬 등 문화예술공연을 통한 자살예방이 이뤄질 전망이다.
 
   
Life Hope 기독교자살예방센터(공동대표:노용찬 박상칠 유영권)와 극단 느낌(단장:김종성)은 지난 19일 경향아트힐에서 업무 협약식을 갖고 문화예술공연을 통한 자살예방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단체는 자살예방을 위한 문화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오는 2013년 5월 첫 자살예방 힐링뮤지컬로 '별들의 고향'을 선보일 예정이다.
 
1995년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크리스찬들을 주축으로 시작된 극단 느낌은 2005년 '자살클럽', '외로워도슬퍼도' 등을 통해 청소년 자살에 대한 지속적인 문제제기를 해왔으며 2007년 최초의 트롯뮤지컬을 선보이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전문 극단이다. 김종성단장(남현교회)은 "지난해부터 힐링뮤지컬이라는 표현이 많이 나오고 있다. 공연을 통한 치료가 하나의 트렌드로 형성되고 있다"며 "자칫 무거울 수도 있는 주제이지만 최대한 흥겹고 재미있게 풀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기독교자살예방센터 노용찬 공동대표는 "자살이라는 딱딱한 주제를 문화로 전달하면 좋겠다는 취지로 시작된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악을 통해 밝고 생명력 있고 희망있는 사회를 함께 만들어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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