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 '물을 건 묻자..' 외

[ Book ] 금주의 신간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2년 07월 23일(월) 13:50
   
 물을 건 묻자, 청춘을 위한 기독교변증(조쉬 맥도웰 외 공저/국제제자훈련원)
 
이 모든 것이 거대한 음모에 불과하다면? 기독교는 정말 이방 신화에서 유래한 것인가? 성경에 있는 오류는 어떻게 설명할 것인지, 불확실한 신앙으로 흔들리는 청춘들을 위한 변증서다. '1장 성경의 오류를 의심하다' '2장 예수의 정체를 고민하다' '3장 부활의 증거를 캐다'로 구성, 맹목적인 신앙을 거부하는 청년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저자인 조쉬 맥도웰 역시 젊은 시절 '기독교는 정말로 가치 없는 종교'라는 고민을 했다니 그의 이야기가 설득력 있게 다가오지 않을까?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태형 지음/좋은생각)
 
24년차 언론인으로 살고 있는 국민일보 이태형기자가 지난 2년간 인생의 스승들을 만나 배운 내용들을 엮은 것. 소설 빙점을 쓴 미우라 아야코의 남편 미우라 미츠요 씨부터 고은, 이해인, 이어령, 강영우, 한완상 등 이 시대의 멘토라 불리우는 17인을 만나면서 그가 공통적으로 던진 질문은 이것이다.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입니까?" 저자는 17인과의 만남에서 발견한 공통분모를 '지금, 여기서, 나만의 삶을'이라고 소개하며 이 책을 통해 깊은 인생의 배움이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메콩강 빈민촌 물새 선생님2(김연희 지음/생명의말씀사)
 
캄보디아 빈민촌에서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있는 물새 선생님의 두번째 이야기. 23살에 인생의 십일조를 캄보디아 선교에 헌신하겠다고 결단한 그녀의 삶을 통해 빈민촌은 행복촌으로 변했고 희망을 품은 아이들이 자라나고 있다. '물새 선생님'이란 별명은 너무 자주 많이 울어서 붙여진 것. 집보다 교회를 좋아해 하루 종일 교회에서 살다시피 하는 아이들이 지금 그녀가 살아가는 이유다. 2010년 KBS 희망릴레이 '사랑 싣고 세계로'를 통해 소개되면서 감동을 선사하기도.
 

 기후 붕괴 시대, 생명을 살리는 교회 환경교육(유미호 지음/동연)
 
기독교환경운동연대 부설 한국교회환경연구소에서 '녹색신앙, 녹색교회, 녹색교육' 구현에 앞장서고 있는 저자는 "자연을 돌봄과 나를 돌봄이 다르지 않다"는 신념의 소유자다. 일회용품을 쓰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물과 전기 절약, 음식 절제, 작고 단순하고 불편한 삶을 지향하는 것 모두 스스로를 돌보는 일인 셈. 녹색신앙으로 살기 원하는 그리스도인들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으로 녹색교회로 변화하기 원하는 교회라면 참고서로 활용해도 좋다.


 깨끗한 부자 가난한 성자(양낙흥 지음/IVP)
 
'청부론과 청빈론의 프레임을 넘어 다시 성경으로 돌아가야 할 때'라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한국교회 성도들의 불균형적인 물질관에 대해 짚어보는 것을 시작으로, 성경에서 부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소개하고 성경의 가르침대로 자족과 절제, 나눔을 통한 더 자유로운 삶으로 초대하고 있다. 현대사회의 그리스도인들이 고민하는 일터, 재테크, 헌금, 가난과 부의 문제를 고찰하며 교회 안의 제도화된 물질적 욕망을 비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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