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열정, 포기하지 마세요", 한남대 학부모 최연섭씨, 장학금 2천만 원 기탁

[ 교계 ] 부모의 헌신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2년 07월 18일(수) 10:12
   
▲ 왼쪽에서 세번째가 최연섭씨. 지난 16일 아들이 다니는 학과의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2천만 원을 기탁했다.

한 학부모가 아들이 다니는 대학의 학우들을 위해 장학금을 내놓아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한남대학교(총장:김형태) 기독교학과 최진우학생의 부친 최연섭 씨(54세)가 지난 16일 학과의 어려운 학우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2천만 원을 기탁했다. 지난 16일 교내 이사장실에서 김형태총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최 씨는 "신앙심이 좋은 모범 학생 중에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에 대한 꿈과 열정을 포기할 수 밖에 없는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고 당부했다.
 
(주)고려제분 대표이사인 최 씨는 한남대 범죄예방전문화과정 7기 수료생으로 평소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앞장서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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