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성서박물관,초중고 대상 프로그램 실시

[ 문화 ] 이스라엘 문화 체험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2년 07월 11일(수) 09:45
"이스라엘 민속문화 체험하세요"

   
성지순례를 가지 않고도 이스라엘 민속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인천 남구 주안동에 위치한 국제성서박물관에서는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스라엘 민속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하만의 귀 쿠키 만들기,이스라엘의 전통 기도복을 입고 통곡의 벽에 기도문이나 소원문 붙이기,초막을 짓고 장식하는 초막절 체험,부림절 가면을 만들어 쓰고 에스더서를 연극으로 재현하기 등 이스라엘의 음식,신앙생활 절기 등 현대 유대인의 삶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임미영학예실장(평촌이레교회 협동목사)은 "이스라엘에서 13년간 살면서 성경을 근거로 한 이스라엘 유대인들의 독특한 민속 문화를 경험했고 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개발하게 된 것"이라며 "성지순례를 가도 유적지와 교회들만을 보고 돌아올뿐,이스라엘 문화 체험의 시간을 보낼 수는 없기 때문에 성경과 이스라엘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1인당 8천원으로 박물관 관람,영상 및 문화체험 등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되며 이집트 파피루스 체험은 3천원의 별도 비용이 추가된다. 사전예약은 필수. 매주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반까지 운영되며 자세한 문의는 전화(032-874-0385)로 할 수 있다.

이번 '이스라엘 민속문화 체험'은 한국박물관협회 등에서 전국 박물관을 대상으로 '창의체험활동 프로그램 콘테스트'를 공모한 결과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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