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투표ㆍ현행 벌칙 강화ㆍ제비뽑기',어느 쪽에 한 표?

[ 교단 ] 총회임원선거제도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2년 07월 10일(화) 15:49
총회임원선거제도 개정을 위해 전국교회의 의견수렴 과정에 들어갔다.
 
지난 10일 서울지역인 새문안교회(이수영목사 시무)에서 시작된 총회임원선거조례 개정을 위한 공청회는 총회 규칙부가 내놓은 3가지 개혁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규칙부장 박진용장로의 사회와 권대근목사(동산교회)의 설교로 예배를 드린데 이어 2부 순서로 공청회에 들어가 전국 노회총대 모바일(우편) 투표 선거안을 비롯한 현행 벌칙 강화안과 제비뽑기안 등 3가지 안에 대해 소개한 후에 질의응답 순에 들어갔다.
 
'전국 노회총대 모바일 투표 선거안'에 대해 소개한 규칙부 제1분과장 이기환장로는 "전국 64개 노회 2만2천여 모든 노회원을 부총회장 선거권자로 확대해 매표행위에 대한 유혹을 없앨 수 있다"며,"총회에 대한 노회와 교회의 관심을 확대하고 총회총대를 감소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져올 뿐 아니라 총회 기구를 변화시킬 수 있는 길도 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모바일 투표 선거안은 봄노회 폐회 직후에 선거인 명단을 총회에 제출하고 총회 개회 1주일 전부터 선거인에게 일시에 투표 문안 발송해 투표하도록 하고 투표를 하며 모바일 투표가 어려울 경우엔 우편 투표로 대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현행 벌칙 강화안 및 제비뽑기안'에 대해 소개한 규칙부 2분과장 정봉기목사는 "현행 벌칙강화안은 금품을 제공한 경우에 50배를 배상하고 신고자에게도 50배의 포상을 하며 10년간 총대자격을 상실토록 하는 안"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그는 "제비뽑기안은 권역별로 2인을 제비뽑아 총회개최 60일 전까지 추천하며 총회 당석에서 5분간 소견발표를 한 후 모든 총대가 1회 제비뽑기를 실시해 종다수의 구슬수로 당선을 확정한다"고 설명했다. 선거안에 대한 설명에 이어 참석자들은 규칙부가 내놓은 3가지 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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