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宣全聯 국내 외국인근로자 초청 선교대회

[ 교계 ] 男宣全聯 선교대회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2년 07월 06일(금) 16:21
"하나님 안에서 우리는 한 형제"
"나그네를 복음안에서 양육하고 섬길 것"

   

남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강상용)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초청해 1일 일산 승리교회에서 선교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정 구성원과 외국인 근로자를 위로하고 국내에 이와 관련된 선교를 정착시키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예배와 문화 공연,식사대접 등으로 진행됐으며,참석자들은 서로 친교를 나누면서 업무와 타향살이에 대한 스트레스를 풀었다.

공연은 남선교회 익투스찬양단의 찬양으로 시작해 몽골교회,베트남교회,다문화교회,조선안교회 등의 찬양팀이 다채로운 연주를 선보였다. 특히 다문화가정 어린이들로 구성된 AJA Kids Choir의 공연에서는 박수갈채가 터져나왔다.

행사에 참석한 한 중국인은 "최근 한국에서 외국인의 강력범죄가 일어나 우리들에 대한 인식도 안좋아지고 나 스스로도 위축된 삶을 살았다"며 "이렇게 행사를 열어 위로해주고 챙겨주니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개회예배는 남선교회 외국인선교위원회 위원장 박정곤장로의 인도로 열려 외국인선교위원회 전문위원 조인희장로의 기도와 외국인선교위원회 강남지역본부장 윤광구장로의 성경봉독에 이어 승리교회 찬양대의 찬양,승리교회 진희근목사의 설교,헌금,남선교회전국연합회장 강상용장로의 인사,외국인선교위원회 명예위원장 최호철장로의 선교전망,남선교회전국연합회 이재수총무의 광고 등으로 진행됐다.

진희근목사는 설교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 원하신다"며 "이 땅에 들어온 이주자들에게 조금 더 친절하게 대하고 사랑을 베풀면서 복음을 전하면 그들이 고국에 돌아갈 경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 강상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외국인 선교는 하나님께서 복음이 닫힌 국가의 백성들에게 문을 열어주는 이치와 같다"며 "나그네들을 하나님의 복음 안에서 잘 양육하고 섬기겠다"고 전했다.

최호철장로는 선교전망으로 "외국인 선교는 그들이 고국으로 돌아갔을 때 큰 힘을 발휘할 것"이라며 "하나님을 영접하게 하고 사명감을 심어주면 고국에서 전도자의 역할을 톡톡히 감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는 지난 2006년부터 외국인 선교대회를 개최해왔으며,이번에 제7회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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