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봉사부,아이티 이강휘선교사와 협약 체결

[ 교단 ] 아이티 지진재해 구호사업 일환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2년 06월 27일(수) 14:19

총회 사회봉사부(부장:최세근,총무:이승열)는 지난 22일 총회 사무실에서 아이티 지진재해의 재건과 복구사업의 일환으로 '아이티 극빈가정 지원'을 추진하기 위해 아이티 선교사인 이강휘목사(PCUSA 동부한인노회 협력선교사)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골자는 아이티의 수도 포르토 프랭스 따바 텐트마을 2개처에 있는 극빈가정들을 지원위해 이 선교사에게 극빈 가정 지원사업의 업무를 위임,그에 해당하는 소요사업비를 지원하기로 한 것. 사회봉사부는 이를 위해 2014년 6월까지 총 1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이강휘선교사는 아이티 극빈가정 지원을 위해 염소새끼 분양지원, 어린이교회 식사공급 예산지원,교사 활동비 후원,극빈가정 돌보기 사업(임신부,산모,신생아를 위한 의료적 돌봄 사역,일반 환자 치료사업) 등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2년째 아이티에서 빈민 선교 사역을 하고 있는 이 선교사는 "이번 사회봉사부와의 협약 체결로 오후 2시에 한끼 먹는 게 전부인 난민촌 극빈자들을 대상으로 식량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이와 함께 교회에 출석하는 1백30~1백50명의 어린이들에게도 식량지원을 해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이 선교사는 "이번 사회봉사부와의 MOU 체결로 식량,전염병,교육문제 등의 문제해결에 앞으로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여름부터 큰 전염병들이 돌 것으로 예상하는데 전염병을 예방하는 데 더욱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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