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과 삶의 괴리… 한국교회의 미래를 묻다

[ 교계 ] 실천신대,제9차 국제 심포지엄 개최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2년 06월 20일(수) 10:21
오늘날 교회가 직면한 도전에 응답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은준관)는 오는 7월 16∼18일 필그림하우스에서 '오늘의 교회가 직면한 도전-서구 기독교 왕국의 종언과 한국교회의 미래'를 주제로 제9차 국제실천신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미국의 선교신학자인 하워드 스나이더박사(틴데일신학교)와 한국 목회자로는 이동원목사(지구촌교회 원로)가 주강사로 참여해 서구교회와 한국교회가 직면한 문제를 분석하고 교회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이다. 스나이더박사와 함께 하는 토크쇼,미래교회를 위한 예배 워크숍,떼제기도와 성만찬 예배 등이 심포지엄 기간 중 진행된다.
 
하워드 스나이더박사는 감리교 목사로 오랜 목회사역을 통해 교회의 본질과 사회 안에서의 교회의 역할을 고민하며 많은 저술과 강연으로 국내 기독교인들에게도 많은 영향력을 끼쳐온 인물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그는 제자도의 괴리, 신앙고백과 삶의 단절 등으로 현재 기독교가 전세계적으로 전례없는 위기에 직면해있음을 인정하고 미래를 위한 대안 모색에 나설 예정이다. 이동원목사는 도날드 맥가브란으로 대표되는 교회성장운동의 한계를 지적하고 '교회의 건강성 회복'을 위한 실천 과제들을 제시한다.
 
은준관총장은 "스나이더박사는 두 번의 심도 있는 강연을 통해 신학적이고 성서적인 바탕으로 미래를 위한 제안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의 한국교회를 고민하며 대안을 모색하는 이 희망의 축제에 기쁜 마음으로 초청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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