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10차 총회, '백만인 기도운동' 펼친다

[ 교계 ] 한국준비위 상임위 열고 저변 확대 위한 다양한 사업 결정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2년 06월 19일(화) 14:44
 해외 디아스포라 동력 운동, 순회강연 및 헌신예배도 연다

WCC 제10차 총회 한국준비위원회(상임위원장:김삼환)가 지난 15일 정동 달개비에서 8차 상임위원회를 열고 총회 WCC 총회에 대한 전 교회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 '백만인 기도운동 본부'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준비위는 이 본부를 통해 전국 단위의 기도운동을 전개하고 서명도 받아 WCC 총회에 대한 저변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백만인 기도운동 본부는 이영훈목사와 김종훈목사가 공동으로 본부장을 맡기로 했다. 또한 해외에 있는 7백만명의 한인 디아스포라들과 선교사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한 '해외 디아스포라 동력 운동'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준비위에서는 오는 7월 23일부터 스위스 보세이에서 열리는 WCC 총회 준비위원회(APC)에서 제안할 내용도 검토했다. 무엇보다 총회 기간 중에 있는 주말을 활용해 부산과 서울을 포함한 전국 규모의 주말 프로그램을 확대 진행하는 방안을 연구하기로 했다. 주제별로 전국 각지를 방문하고 특별히 서울 프로그램의 경우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서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위한 행사를 갖고 잠실 체육관에서 한국문화 행사 및 한국 교인들과 함께 드리는 예배를 드리는 방안을 제안하기로 했다. 서울 프로그램은 박종화목사와 김근상주교가 책임을 맡아 연구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WCC와 에큐메니칼 운동에 대한 바른 이해를 돕기 위한 순회강연도 병행하기로 했으며, 이와 병행해서 전국의 각 교회들을 방문해 'WCC 10차 총회를 위한 헌신예배'도 진행하며 교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기로 했다. 또한 10월에는 WCC 제10차 총회를 아시아의 상황과 관점에서 조명하고 내용적으로 기여하기 위한 '아시아 교회지도자 협의회'를 세계교회협의회(WCC), 아시아교회협의회(CCA)와 협력해 개최하는 방안도 결정했다. 준비위원회는 WCC 총회에 청소년과 청년층의 관심을 끌어내기 위해 WCC 총회 주제에 관한 UCC 공모전도 7월 중 시행하기로 했으며, WCC 총회를 위한 기도문을 공모해 당선작은 기도카드로 만들어 배포하기로 했다.
 
한편 WCC 총회 준비를 위한 부산지역준비위원회도 조직했다. 부산지역 대표위원장은 허원구목사(산성교회)가 맡았고 범교단적인 참여를 통해 조직을 완비했다.
 
총회를 1년 여 앞둔 가운데 총회 준비를 위한 본격적인 회의들도 연이어 진행된다. 우선 10차 총회 예배위원회 2차 회의가 7월 5일부터 12일까지 WCC 예배위원 14명과 국내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영성의 집에서 열릴 예정이다. 또한 7월 23일부터 8월 2일까지 WCC 총회 준비위원회(APC)가 스위스 보세이에서 열리며, 10차 총회와 관련된 모든 안건을 최종 결정하게 될 WCC 중앙위원회가 8월 29일부터 9월 5일까지 그리스 크레타에서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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