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친구들에게 사랑의 손 내밀어요

[ 교계 ] 기아대책, 한톨나눔축제 개최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2년 06월 13일(수) 15:31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정정섭)은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 평화광장에서 지난 6일 청소년 대표 자원봉사 프로그램 '2012 한톨나눔축제(이하 한톨)'를 개최했다.
 
한톨나눔축제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지구촌 가난한 이웃의 실상에 대해 배우고, 이들의 손으로 직접 희망의 선물을 제작해 보내는 행사. 올해는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탄자니아, 짐바브웨 어린이들에게 태양광 전등, 에코백, 희망노트 등을 만들어 전달하며, 서울 청소년 3만여 명과 대학생 및 일반인 봉사자 1천여 명이 참석했다.
 
'디자인 포 호프(DESIGN FOR HOPE)로 표어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자와 토의를 통해 글로벌시민의 꿈을 갖는 '나, 꿈을 발견하다',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희망 키트를 제작해 보내는 '너, 행복을 꿈꾸다', 나눔 서약서를 작성해 보는 '우리, 희망을 디자인하다' 등 세 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만든 희망물품은 희망키트에 담겨 마다가스카르, 탄자니아, 짐바브웨 어린이들에게 보내진다.
 
두상달 기아대책 이사장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을 기리는 날에 뜻깊은 행사를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은 세계를 위해 봉사하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한톨나눔축제는 4월 22일 오산을 시작으로 5월 19일 울산, 26일 대구, 6월 2일 광주, 6월9일 안양에서 에서 열려 4만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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