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목회는 21세기 새로운 목회의 패러다임

[ 교계 ]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2년 06월 13일(수) 15:05
"상담목회 왜 필요할까요?" 21세기 새로운 목회 패러다임으로 상담목회가 제시돼 관심을 끌고있다.
 
한국상담목회자협의회와 한국목회상담협회, 한국목회상담학회와 한국교회상담실연합회는 지난 11일 서울 연동교회(이성희목사 시무)에서 '제1회 상담목회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목회자 및 상담사역자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컨퍼런스에서 '상당목회 왜 필요한가?'를 주제로 강의한 손운산교수(이화여대)는 "상담목회는 성공에 이르는 비결이나 잠재력을 실현하는 길을 가르쳐 주거나 처세술을 일러주고 이를 코칭해 주는 것이 아니다"며 "상처 입은 영혼들이 돌봄과 치유를 통해 하나님의 자녀로 온전하게 살 수 있도록 해방과 자유를 주는 목회"라고 소개했다.
 
이어 '상담목회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의한 김대동목사(분당구미교회)는 "목회자가 상담기법을 배워 목회현장에서 활용하기가 결코 쉽지 않다"며 상담목회자의 태도, 상담목회의 제방법, 상담목회의 조직과 행정, 상담 프로그램에 따라 목회 현장에서 풍성한 열매를 맺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컨퍼런스에서는 이상억 오성춘 교수(장신대), 심수명목사(한밀교회)가 상담목회와 설교, 상담목회와 심방, 상담목회와 공감 등을 주제로 발제했으며, 송규의목사(약대교회) 임학순목사(대원교회) 조수환목사(연동교회) 등이 개 교회의 사례를 발표했다.
 
인사말을 전한 강영만회장(한국상담목회자협의회)은 "제1회 상담목회 컨퍼런스를 열며 우리는 목회의 목표가 외적으로 거대한 그 무엇이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의 영혼 그 자체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며 "영혼을 사랑하며, 영혼을 치유하며, 영혼을 살리는 목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컨퍼런스 개회예배는 김정호목사의 인도로 이승용목사의 기도, 연동교회 샬롬찬양단의 특송, 강영만목사(진흥교회)의 설교, 이성희목사(연동교회)의 격려사, 홍영택목사(감신대)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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