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재정,회의비부터 축소하자"

[ 교단 ] 장기발전硏ㆍ상임부위원장 연석회의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2년 06월 05일(화) 16:37
총회 각 상임 부위원장들은 총회의 재정 지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회의비를 축소하는 의견을 내놓아 귀추가 주목된다.
 
전국교회의 재정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총회 재정에 대한 우려들이 나오고 있는 시기에 이와 같은 의견들이 나와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달 31일 총회 회의실에서 총회 각 상임부위원장을 초청한 가운데 열린 총회 장기발전연구위원회(위원장:고시영) 토론회에선 총회 각 부위원회 관련 업무를 비롯해 정책총회ㆍ사업노회의 업무 협조와 총회 재정 확보,신학교 통합 등 총회 전반적인 분야에 대해 심도있는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에선 총회의 재정이 상회비와 총회주일헌금으로만 이뤄져 있어 재정운영에 어려움이 뒤따르는만큼 총회 재정의 불필요한 부분을 축소하는 방안으로 회의비를 축소하는 의견이 강하게 부각됐다. 이날 토론회에선 수도권지역 회의 참석자들부터 회의비를 받지 않는 운동이 일어나야 하며 지역에서 올라온 참석자들도 회의비를 축소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와 함께 이날 참석자들은 "최근 몇년간 이벤트성 총회라는 분위기를 볼 수 있다"고 지적한 후,"총회는 모든 일을 맡아서 해야한다고 생각하면 안된다"면서 "정책총회ㆍ사업노회에 기본 틀에따라 총회는 노회가 일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도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토론회에선 또 총회 각 부서 업무지침서 마련과 신대원 통폐합 문제,노회 총대 목사와 장로 동수,교회자립 정책 등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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